하원이 옛날 사진!

No. 280 Name 이춘식 Date 2008.10.12 20:51 Comments 1

얼마전 책정리를 하다가 이전에 찍었던 하원이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진은 하원엄마가 할아버지랑 하원이 다 같이 Oaks mall에 갔다가 사진관에서 홍보 차원에서 무료로 찍어주었던 사진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2006년 언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릴적 사진을 보니 한편으로는 귀엽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나 아쉽습니다.

주말에는 아빠랑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편이지만 어느새 타성에 젖은 아빠는 하원이 요구를 모두 들어주지 못합니다. 하원이는 항상 아빠랑 함께 놀기를 바랍니다. 하원이가 좋아하는 놀이는 주로 다량의 운동을 요하는 것들입니다. 숨바꼭질, 잡기놀이, 함께 춤추기, 같이 음식 만들기 (아이스크림, 밀크쉐이크 등), 집만들기 등등. 오늘은 이 사진을 보면서 한 순간이라도 놓쳐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함께 많이 놀아주었습니다.

사람이 참으로 어리석어서 지금은 잘 모르다가 이미 모두 지나간 후에야 그 소중함을 알게되나봅니다. 조금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나중에 후회할 그 실수를 지금 범하지 않기 위해서 지금 의미있게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은 하원이가 자기 손톱 발톱을 깍아달라며 손톱깍이를 가져왔습니다. 내가 얼마나 하원이 손톱 발톱을 깍아줄 수 있을까… 언제까지 나한테 이런 부탁을 할까 생각하며 무릎에 앉혀놓고 예쁘게 깍아주었습니다.

방금 하원이를 재우고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즐거웠는지 아빠 팔을 꼭 잡고 종알종알 이야기를 하며 잠들었습니다. “아빠는 teaching도 하고, 하원이랑 dance도 해주고, 하원이 toy도 사주고, 하원이랑 숨바꼭질도 하고… 아빠는 best ever!” 사랑스런 딸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원이 사랑해~~

Comments 1

  1. 이승묵 2008.10.13 00:16

    훌륭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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