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에 의지하여(1)

No. 223 Name 이춘식 Date 2005.04.04 08:14 Comments 2

미국에 오면서 두가지 약속을 받았다. 수1:8-9말씀과 마28:19-20말씀이었다. 그리고 미국에 와서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추가로 두가지 약속을 주셨다. 그 중 하나가 렘33:2-3말씀이다.

이곳에 와서 처음 생긴 문제는 언어문제였다.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미팅에 들어가고 discussion을 하면서 자세한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듣고 나의 의견을 말하고 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어릴적부터 쓰던 말이 아니니 당연한 결과였다. 미국에서는 청소하는 아줌마나 뛰어노는 어린아이도 나보다 영어를 잘하니 이것은 무엇을 더 잘하고 못하고 하는 문제는 아니었고 그리 답답해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앞으로 포닥생활을 하는데 중요한 문제였기에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출4:12말씀을 주셨다.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출4:10)

모세는 바로에게 가야하는 난감한 상황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토로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출4:11-12)

이 말씀으로 모세에게 명하신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께 약한 모습을 보이고 하나님께서는 노하시며 아론을 상기시켜 주신다.

“모세가 가로되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가라사대 레위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뇨 그의 말잘함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마음에 기뻐할 것이라” (출4:13-14)

모세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고 조력자 아론이 있었다. 나에게 아론은 누구일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바로 동생임을 깨닫게 되었다. 처음 미국에 와서 춘익이가 함께 모든 일을 처리해주었고 교수님과의 관계에서도 지금까지 많은 부분 도움이 되어주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나를 위해 아론을 예비해놓으셨던 것이다. 매일 춘익이와 함께하며 이 약속을 경험한다. 말씀대로 나를 인도하시고 작은 부분까지 도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Comments 2

  1. 김원기 2005.04.06 09:01

    의사소통의 문제가 생각보다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저도 절실히 느껴봐서 압니다. 원어민과 대화할 때, 이해가 안될때 생기는 일시적인 불안감이 위축감을 준다는 게 영어학습이론에도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영어에 익숙해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2. 윤홍진 2005.04.16 07:38

    모세는 형이 조력자였는데 춘식이형은 동생이 조력자네요..^^
    항상 믿음으로 모든 상황들을 바라보며 살아가시는 모습이 도전이 됩니다..~

essay_choo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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