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린 자를 자유케 하시는 예수

No. 263 Name 이춘익 Date 2002.11.02 16:31 Comments 0

(눅4:16~19)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요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예수님을 알 때 누리는 많은 것 중에서 참 중요한 한가지는 눌림에서 놓이는 자유라고 생각한다. 예수께서 그 진리로 자유케 하시기 전에는 수많은 거짓말 속에서 눌려서 사는 것이 나를 포함한 사람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볼 때, 심지어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도 눌림에서 놓이지 못하고 여전히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며 살아가는 것은 역설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 흔한 일임을 우리는 안다.

이러한 눌림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많은 경우 성장하면서 겪은 일들에 대한 잘못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사탄에 의해 조작된) 해석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Andy 형제님이 나눠주신 한 이야기가 있다. Andy형제님이 어렸을 때 어머니랑 공원에 놀러갔다가 높은 구조물에 올라갔는데 내려올 수가 없었다고 한다. 어머니께서도 어찌할 수 없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하러 간 사이에 정말 두렵고 외로왔던 기억은 자신은 혼자이며 누구도 자신을 진정으로 도울 수 없다는 가치관을 갖게 했다고 한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는 Andy형제님을 그 눌림에서 놓아 자유하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막1:11)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나누실 때마다 전해오는 깊은 감동은 그리스도께서 자유케 하신 한 영혼의 노래와도 같은 것이었다.

그렇다. 내가 의식중에 또는 무의식 중에 갖고 있는 거짓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앞에서 부서질 때 비로소 자유함을 누리게 됨을 믿는다. 그러한 거짓말과 또 그것으로부터의 자유함은 하나님의 살아계신 말씀 앞에 잠잠한 시간을 통해서, 조용히 듣는 기도를 통해서, 주님 앞에 투명히 내어놓고 주의 진리와 그 치유하심을 간절히 사모하는 시간을 통해서 발견되며 해결 받게 됨을 믿는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변화는 단순한 지적 인식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와 그에 대한 순종으로 초래되는 감정의 치유, 또 치유 받은 영혼의 순종의 선택(거짓말을 거부하고 진리를 품는것) 으로 인해 이뤄짐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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