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발상 전환

No. 296 Name 이춘식 Date 2007.11.08 22:49 Comments 4

아빠의 발상 전환

하원이는 종종 아빠 프린트용지에 그림 그리기를 즐깁니다. 흰색 배경에 뭔가 그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인지…
이렇다 내놓을만한 그림은 없으나 아빠에게는 한장 한장이 놀라운 작품입니다. 칭찬에 신이난 하원이는 앉은 자리에서 무서운 속도로 10-20장의 종이를 소모해냅니다. 어떤 작품은 그냥 점 하나 –;
맨종이가 아깝다는 생각에 어느날 연구실에서 이면지 한뭉치를 가져와서 여기다 그려라~ 해놓고는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깔끔한 하원이는 뒷면에 뭔가 비치는 글씨나 그림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이내 새종이 묶음을 저렇게 놓고는 그림을 그립니다.
아고 아까워라~ 안타까운 눈으로 하원이 눈치만 보는 아빠… 이면지를 힘들게 가져왔건만 쓸생각도 안하고 그냥 버리게 생겼으니… 자원낭비 등등 여러가지 고차원적인 생각을 하던 끝에…
하원이는 종종 아빠 프린트용지에 그림 그리기를 즐깁니다. 흰색 배경에 뭔가 그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인지…
이렇다 내놓을만한 그림은 없으나 아빠에게는 한장 한장이 놀라운 작품입니다. 칭찬에 신이난 하원이는 앉은 자리에서 무서운 속도로 10-20장의 종이를 소모해냅니다. 어떤 작품은 그냥 점 하나 –;
맨종이가 아깝다는 생각에 어느날 연구실에서 이면지 한뭉치를 가져와서 여기다 그려라~ 해놓고는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깔끔한 하원이는 뒷면에 뭔가 비치는 글씨나 그림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이내 새종이 묶음을 저렇게 놓고는 그림을 그립니다.
아고 아까워라~ 안타까운 눈으로 하원이 눈치만 보는 아빠… 이면지를 힘들게 가져왔건만 쓸생각도 안하고 그냥 버리게 생겼으니… 자원낭비 등등 여러가지 고차원적인 생각을 하던 끝에…

Comments 4

  1. 이경복 2007.11.16 09:50

    우왕~ ^^ 역쉬 발상 전환이네요.. ㅎㅎㅎ

  2. 이춘식 2007.11.19 06:34

    물질이 너무나 풍부해져서… 옛날에는 저런 흰 종이 한장이 참 귀했는데말야. 알맞은 절약정신 교육이랑 병행되어야 진정한 빛을 발하리라 생각됩니다.

  3. 앵~ 2007.11.29 13:45

    내일 설계 발표 준비하다 기도도 하고 머 좀 머글라고 밖에 나갔는데, 산 지 얼마되지도 않은 내 자전거가 온데 간데 없어졌지 머에요 ㅠㅠ

    그래도 감사하게 되었고 제 자신도 죄를 짓지 말아야 겠다고 배우게 되었습니다.아~~정말 감사하다(ㅜㅜ)

  4. 이춘식 2007.11.29 15:27

    화뱅 — 자전거 가져가는 사람이 왜 그리 많은지… 그 얘기 들으니 옛날에 재철형님이랑 같이 살 때 재철형님께서 구입하셔서 잘 사용하고 있던 스쿠터가 어느날 아침에 경건의 시간 가지고 나갔더나 온데간데 없어진 사건이 생각나는구만. –; 그 때 아침 밥 먹으면서 재철형이 무서운 얘기하나 해주겠다며 그 얘길 했었지. 하하.

essay_choo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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