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망

No. 147 Name 이춘식 Date 2002.12.11 01:48 Comments 2

이번주에 팀에서 슬라이드극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래서 대본을 쓰고 있는데 말같이 쉽진 않다. 하늘소망이라는 곡을 배경으로 천국소망을 주제로 한 슬라이드극을 만들고자 하는데… 시간은 자꾸 가고 진척은 없으니 차라리 논문을 한편 쓰는게 쉬울지도 모르겠다. 하늘소망… 어쩌면 자신이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그 ‘하늘소망’에 사로잡혀 살아가지 않기 때문에 감흥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이 곡의 시작은 이렇다. “나 지금은 비록 땅을 벗하며 살지라도 내 영혼 저 하늘을 디디며 사네 내 주님 계신 눈물없는 곳 저 하늘에 숨겨둔 내 소망있네…” 내 주심 계신 눈물없는 곳. 모 형제의 시와 같이 이 땅에서 눈물을 많이 흘리지 않는다면 굳이 눈물없는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눈물.

이 땅에서 눈물을 흘려야겠는데… 무엇으로 울것인가. 고민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운다. 나보다 남이 잘되어 분해서 운다. 못난 자신의 모습에 실망해 운다. 곁에 있던 사람을 떠나보내며 울고 지고 가는 짐이 너무 무거워 주저앉아 운다. 꺽여진 야망에 좌절하여 울고 병고로 신음하며 운다. 나는 무엇으로 울것인가. 예수님처럼 울고 싶은데… 예수님은 왜 우셨나. 나사로를 찾아가서 우셨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며 우셨을것이다. 동일시하며 같이 눈물을 흘리셨고 죄인들의 고통에 함께하며 같이 눈물을 흘리셨다. 나도 그렇게 울어야겠다. 내 일신의 문제에 빠져 울지말고 다른 사람의 문제로 같이 고민해야겠고…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가지고 울어야겠다.

( 마5:4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올해 내 약속이었다. 애통하는 삶이 우울한 삶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주님께로 받는 위로 때문에 우울하지 않다. 눈물없는 곳. 내 주님 계신 천국을 소망하며 다시 대본을 써야겠다.

Comments 2

  1. 김상훈 2001.11.29 10:00

    참 좋습니다^^지금 이순간도 곳곳에서 신음하며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아울러 변화가 더딘 자신의 모습을 인해서도.잠잠히 하나님 음성에 귀기울이며 그 분앞에 엎드려야 할 것을 보게 됩니다. May God save one more person… [12/11-19:33]

  2. 손영우 2001.11.29 10:00

    형 힘내세요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니 주님께서 도와주실거에요 [12/11-20:50]

essay_choo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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