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STP!

No. 242 Name 이춘익 Date 2002.05.18 19:19 Comments 0

지난 주 화요일에 네비게이토 형제 자매들이 앤디형제님 댁에 모여서 여름학기 오프닝 모임을 가졌다. 아이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앤디형제님 막내 딸 메럴라인은 갈 수록 예뻐지는 것 같다. 탁자 아래 들어가서 자기를 잡아 보라고 약을 올리는 등 이제 말도 곧 잘 하고 있다.

이번 여름 학기는 신약 통독을 목표로 삼게 되었다. 나는 그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Rami를 초대하였고, 우리는 서로를 아는 시간도 갖고 함께 간식도 나누었다.

앤디형제님께서는 역시 파워풀하게 성경 읽기에 대해서 동기부여를 해주셨고, 특유의 꼼꼼함을 발휘하여 만드신 성경 읽기 계획표를 나눠주셨다. 수잔 자매님이 너무 귀엽다고 하셔서 모두들 한 바탕 웃었다. 수잔 자매님은 네 명의 어머니 답게 여전히 터프하시다. 다섯번째 아기를 임신하시기 전만해도 동네 사설 체육관에서 강사로 아르바이트를 하셨는데, 수강생들에게 쉬지 않고 160번의 팔굽혀 펴기를 시킨 것으로 유명하시다. –;

앤디형제님께서는 이번 성경읽기 프로그램을 “Diamond Hunting” 작전이라고 명명하셨다. 얕은 곳만 뒤지면 작은 다이아몬드를 얻겠지만, 깊은 곳에는 더 놀랍고 귀한 다이아몬드가 숨어있으며,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는 자의 것이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배움이 되었다.

하루에 3장 정도를 읽으면 되는 분량이었고, 모두들 진지한 얼굴들이었다. 하루 3장이라는 말에 Rami는 보통 교과서의 chapter 3장 정도의 분량인 줄 알고 당황하는 눈빛을 보였다가 나중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Rami는 아라비아어 성경 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음 날 오후에 시간을 내어 기독교 서점에 가서 NIV 성경을 골라주었다. 그는 영어로 된 성경을 처음 보는 모양이었다.

성경 말씀을 통해서 내게 하시는 말씀을 기록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함을 다시금 배웠다.
( Jer30:2 ) “This is what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s: ‘Write in a book all the words I have spoken to you.

작열하는 태양은 싫지만, 기대되는 여름이다.

essay_choo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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