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My…God…

No. 175 Name 이춘익 Date 2001.09.11 18:55 Comments 0


2교시에 있었던 수업을 듣고 연구실로 돌아왔다.
2시에 있는 실험시간에 퀴즈가 있을 예정이었고, 12시에는 프로젝트 미팅이 있을 예정이었기에 열심히 퀴즈를 대비해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 때야 비로소 미국역사의 가장 비극적인 테러가 조금전에 일어났다는 것을 들었다. 사람들은 과사무실로 모여 CNN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퀴즈 공부를 해야만 했다. –‘
12시에 예정대로 프로젝트 미팅이 있었다. 하지만, Shands 병원에서 있었던 그 미팅이 진행되는 동안 학교는 이미 휴교령이 내려져 있었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퀴즈를 보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저기 위쪽 뉴욕에서 일어났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미국 학생들은 아연실색이었다. 자국의 허술한 보안체제에 한탄하는 학생도 있었다. 대부분, 안타까움과 함께 자존심이 상한 듯 보였다.
아뭏든 아파트에 와서 뉴스를 보니, 정말 심각한 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사건이 진정되면, 하나님의 뜻을 구해보아야겠다.

(형제들! 저는 안전하게 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essay_choonik

No Title Name Date
126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 이춘익 2001.06.26
125 논문 인쇄를 맡기면서… 이춘익 2001.06.22
124 반가운 비였습니다…. 이춘익 2001.06.18
123 나비 ansoo 2001.06.14
122 Re..감사함니다 정렬 2001.06.14
121 귀한 형제 정렬.. 이춘익 2001.06.12
120 누군가가 나의 글을 읽어준다는 것… 이춘익 2001.06.09
119 자동차? 이춘익 2001.06.06
118 범사에 감사하라-노트북을 수리하며.. 이춘익 2001.05.28
117 Re..형 죄송해요…… 이춘익 2001.05.26
116 형 죄송해요…… 철이 2001.05.26
115 Re..춘익이형..저 철현입니다. 이춘익 2001.05.24
114 춘익이형..저 철현입니다. 정철현 2001.05.24
113 이모의 편지 이춘익 2001.05.24
112 Ambassador팀의 해체 위기(?) 이춘익 2001.05.23
111 내 모습 이춘익 2001.05.22
110 Re..고마운 현수에게 이춘익 2001.05.22
109 오늘도 나의 힘이 된….춘익형에게 ansoo 2001.05.22
108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춘익 형에게.. 웽우 2001.05.19
107 Flight Schedule 이춘익 2001.05.12
106 아파트계약 이춘익 2001.05.12
105 웃으며 살자 이춘익 2001.04.25
104 교비 유학생 합격 축하 이승묵 2001.04.26
103 교비유학생 합격 이춘익 2001.04.25
102 교비유학생 신청 이춘익 200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