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 行 기차에서

No. 48 Name 이춘익 Date 2000.12.30 21:09 Comments 0

(연초에 적었던 글인데 올려보았습니다.)

문산行 기차 안에서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회색빛 도시를 뒤로하며
북으로 북으로 열차야 달려라

지난 날 행당 전투에서 얻은 영육의 노곤함도
객실의 폭신한 2인용 의자에 맡겨보자

칠 팔십 우리 인생
이 열차와 같지 않은가?
시발역 떠나서 종착역을 향해 치닫건만
인생의 그 종착역 아는지 모르는지?

희망의 새 천년 밝았다고 여기 저기 떠들지만,
소망 없는 헛된 세상
해 아래 새 것 없음을 알게 되리라.

멀리 창 밖 눈 옷 입은 저 소나무
말없이 조용해 보여도,
알파와 오메가 되시며 인자하심 영원하신
우리 주님 찬양하는
침묵의 외침 소리를 나 듣는다.

인생의 그 종착역 언젠가 다다를 때,
세상의 모든 짐을 훌훌 벗어 던지고
천국역 역장되신
주님 예수를 만나
그 품에 꼭 안기리라.

2000년 1월 20일

essay_choonik

No Title Name Date
126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 이춘익 2001.06.26
125 논문 인쇄를 맡기면서… 이춘익 2001.06.22
124 반가운 비였습니다…. 이춘익 2001.06.18
123 나비 ansoo 2001.06.14
122 Re..감사함니다 정렬 2001.06.14
121 귀한 형제 정렬.. 이춘익 2001.06.12
120 누군가가 나의 글을 읽어준다는 것… 이춘익 2001.06.09
119 자동차? 이춘익 2001.06.06
118 범사에 감사하라-노트북을 수리하며.. 이춘익 2001.05.28
117 Re..형 죄송해요…… 이춘익 2001.05.26
116 형 죄송해요…… 철이 2001.05.26
115 Re..춘익이형..저 철현입니다. 이춘익 2001.05.24
114 춘익이형..저 철현입니다. 정철현 2001.05.24
113 이모의 편지 이춘익 2001.05.24
112 Ambassador팀의 해체 위기(?) 이춘익 2001.05.23
111 내 모습 이춘익 2001.05.22
110 Re..고마운 현수에게 이춘익 2001.05.22
109 오늘도 나의 힘이 된….춘익형에게 ansoo 2001.05.22
108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춘익 형에게.. 웽우 2001.05.19
107 Flight Schedule 이춘익 2001.05.12
106 아파트계약 이춘익 2001.05.12
105 웃으며 살자 이춘익 2001.04.25
104 교비 유학생 합격 축하 이승묵 2001.04.26
103 교비유학생 합격 이춘익 2001.04.25
102 교비유학생 신청 이춘익 200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