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연구하자

No. 320 Name 이춘익 Date 2006.10.17 10:38 Comments 0

이사야 29:13,14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의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리워지리라”

오늘 경건의 시간 말씀이었다. 이사야 예언의 말씀을 모두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만 적어도 오늘 말씀은 하나님을 건성으로 말로만 섬기던 자들을 훈계하시는 내용이었다. 교만하게 자신의 지혜를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로부터 지혜와 명철을 얼마든지 뺏아가시겠다는 말씀이다.

포닥 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세 달이 넘어간다.
최근에는 이곳 병원에서 전립선 암환자를 치료했던 기록을 분석하여 전립선의 위치가 매일 어떻게 바뀌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비슷한 연구를 이곳에 있는 박사들이 머리와 목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었는데 (환자 24명에 대해서), 그 연구 방법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전립선 환자에 대해서 (77명) 연구를 해보는 것이다.  이전 연구는 EXCEL을 이용해서 수작업으로 했었지만 이번 연구는 환자 수가 많아서 MATLAB 프로그램으로 코드를 짜서 하게 되었다.
과정에서 이전 연구에 다소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나는 별로 대단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놀라와 하며 잘 발견했다고 격려를 해주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하나님을 의뢰하고 연구할 때 그분은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나에게 영감과 지혜를 아낌없이 부어주심을 느낀다. 사실 온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지혜와 능력에 생각하면 내가 몸담고 있는 작은 과학의 한 분야에 필요한 지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

오늘도 겸허한 마음으로 연구에 임하기 원한다. 그리고 그분의 지혜를 힘입어 더 큰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겠다.

essay_choo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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