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수

No. 316 Name 이춘익 Date 2005.08.28 13:20 Comments 1

주님을 알고 참 진리를 깨달은 것은 생각할 수록 감사한 일이다.
진리를 알지 못했다면 나는 참 불쌍한 인생을 살았을 것 같다.

주님을 알지 못했다면 나의 삶의 driving force는 아마도 “남부럽지 않게 사는 것” 또는 보다 솔직하게 말해서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사는 것”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러한 삶의 목표 내지는 성격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이 목표가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라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주 예수님 안에서 이러한 삶의 방향을 벗어나게 된 것이 나는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이 목표의 오류는 두 가지 정도가 있는것 같다.
우선은 부럽다 또는 부러움을 살만하다 는 것이 상대적이라는 것이다. 나보다 덜 가졌거나 덜 이룬 사람 앞에서는 으시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보다 더 가졌거나 더 이루어낸 사람 앞에서는 움츠러 들게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오류는 자신보다 더 가졌다고 생각되는 사람에 대한 평가 자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부러워하고 있는 그 면에 대해서 정작 그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크게 행복을 누리고 있지 못할 수도 있으며, 또 부러워했던 그것을 결국 얻어냈다고 하더라도 정말 행복을 누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이다.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 그가 나보다 물질적으로 사회적으로 더 이루었는가 덜 이루었는가 하는 잣대로 평가하는 것 만큼 자신을 비참하게 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나처럼 복잡하고 이기적인 인생을 주님께서 피 값을 치루시고 구원해 주셨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주님의 진리안에서 눈을 뜨니 이제 세상 돌아가는 것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다.
속고 속이며 자신이 속고 있는 줄도 모른채 우쭐하다가 또 서운해 하고 불안해하고 실망하기도 하는 것이 세상일진대 이곳이 내 영원한 집이 아님에 감사가 된다.  

참 살기 편해지고 재밌는것도 많아진 세상 속에서 내가 나그네 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살아야 할 것이다. 속고 속이는 사탄의 속임수의 대상에서 나 또한 예외일 수 없음을 기억하고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항상 마음을 새롭게 해야겠다.

-8/28 일요일 오후

Comments 1

  1. 이승묵 2005.08.30 22:20

    세상 가치관으로 끌어들이려는 사단의 교묘한 계략을 물리쳤구나. 장하다.

essay_choo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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