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은 안계셨고, 부원장님이라는 분이 진찰을 해 주셨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표현을 동원해서 나의 증세를 말했고
혹시 디스크가 아닌가 하는 나름대로의 견해까지 제시했다. ㅡ.ㅡV
그런데 그분은 엉덩이와 등을 몇번 눌러보시더니,
(바지를 내리고 있었는데, 여자 간호사가 있어서 부끄러웠음 ㅡ.ㅡ;)
근육이 뭉쳐서 그렇다고 하셨고. 너무 오래 앉아있진 않은지 물어보시는게 아닌가?
대학원에서 연구를 하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대답하는 순간
벌써 침은 내 엉덩이를 찌르고 있었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근육들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제자리를 찾는 느낌이 들었다.
여러군데를 찔린 후 자리에서 일어났고 많이 호전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 풀어야 할 근육이 있는데, 침을 하루에 너무 많이 맞으면 몸살이 난다고 하셔서, 다음 치료를 기약하고 병원을 나왔다. 진료비는 2,200원이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