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아랫방 천장 한 가운데서 물이 똑똑 떨어진다. 연전에도 누수(漏水) 때문에 애를 먹었는데… 그때에는 다용도실 수도관 파열, 이번에는 배수구와 하수도 파이프의 연결 부실이 누수원인이었다. 어렵사리 수리 공사를 끝내고 모처럼 다리를 쭉 뻗고 잤다. 그 다음날, 이게 웬 일인가. 그쳤던 물이 또 떨어진다. 헛수고! 장마철 먹구름이 나를 비웃는 듯하였다.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여느 때처럼 통독 순서대로 성경을 펼쳤다. 여호수아를 읽어나갔다.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수3:16). 나는 무릎을 쳤다. 먹구름 새로 흰 구름이 보였다. 그로부터 하루가 지난 뒤, 놀랍게도 천장의 물은 뚝 그치고 말았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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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Title | Name | Date |
|---|---|---|---|
| 54 | 개성 | 이승묵 | 2002.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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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 파격 (1) | 이승묵 | 2002.04.11 |
| 51 | 솔직한 사람들 | 이승묵 | 2002.04.11 |
| 50 | 수동드릴 (1) | 이승묵 | 2002.03.03 |
| 49 | 이물 (1) | 이승묵 | 2002.02.19 |
| 48 | 로미와 주리 (2) | 이승묵 | 2002.02.07 |
| 47 | 기다림 | 이승묵 | 2002.02.05 |
| 46 | 석두 (2) | 이승묵 | 2002.02.03 |
| 45 | 백열등 (1) | 이승묵 | 2002.01.17 |
| 44 | 안코 체조 | 이승묵 | 2002.01.01 |
| 43 | 세모에 | 이승묵 | 2001.12.31 |
| 42 | 한 | 이승묵 | 2001.12.25 |
| 41 | 전쟁3 | 이승묵 | 2001.12.24 |
| 40 | 세상살이 | 이승묵 | 2001.12.14 |
| 39 | 양보 | 이승묵 | 2001.12.11 |
| 38 | 흔들의자 | 이승묵 | 2001.12.11 |
| 37 | 압살롬의 머리털 | 이승묵 | 2001.10.11 |
| 36 | 전쟁2 (1) | 이승묵 | 2001.09.28 |
| 35 | 전쟁 | 이승묵 | 2001.09.15 |
| 34 | 할머니 안녕 | 이승묵 | 2001.08.08 |
| 33 | 어디서나 | 이승묵 | 2001.06.14 |
| 32 | 가뭄 | 이승묵 | 2001.06.14 |
| 31 | 있는 그대로 | 이승묵 | 2001.06.08 |
| 30 | 바람아 | 이승묵 | 2001.05.15 |
항상 삶속에서 선명하게 주님과 동행하시는 모습이 신선한 본이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