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감사하라-노트북을 수리하며..

No. 118 Name 이춘익 Date 2001.05.28 05:45 Comments 0

출국을 준비하면서 노트북을 중고로 구입하였다.
기종은 컴팩 아마다 M300.
그런데 며칠 전부터 배터리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를 일으켰다.
중고로 구매할 때 하자가 있는 것을 구매한 것이었을까.

순간 좀 심난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가르쳐 주시려는 걸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무엇을 감사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우선 출국 전에 고장이 발견되게 하심에 감사하였다. 아무리 월드 워런티가 적용된다고 해도 먼 타향에서 수리를 의뢰하는 것은 쉽지 않을테니까. 그리고 이런 일들로 하나님을 더 의뢰하게 된 것에 감사하였다. 이렇게 감사하는 기도를 하고 나니, 정말로 그럴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고, 부족한 내게 항상 좋은 것을 가장 적당한 때에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마음이 벅찼다.

오늘 아침에 연구실에 와서 컴팩 사에 전화를 걸어서 사정을 말하였다.
놀라운 것은 회사 직원이 새로운 배터리를 들고 방문하겠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 직원은 내가 점심 식사로 자리를 비운 사이 춘식이 형이 지켜보는데서 고장난 배터리를 가져가고 새 배터리를 박스에서 꺼내주고 갔다고 한다.

더 이상 내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 시121:1~8 )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essay_choo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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