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에서의 학회

No. 249 Name 이춘익 Date 2002.07.12 21:12 Comments 1

내일부터 다음 주 목요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미국의학물리 학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캐나다도 해외인지라 국제학생센터에 신고를 하고 재입국에 필요한 서류들을 얻어 두었다.

사실 이번 학회에서 나는 발표하는 것이 없다. 그렇다고 학회에서 근로장학생을 뽑는 것도 아니었기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비행기 삯이나 호텔비용을 내가 지불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래도 일단 지도 교수님께 가고 싶다고 말했고 교수님은 돈을 구해보자고 하셨다. 그러던 차에 학과장님이 지원 용의를 밝히셨고 100%는 아니지만 경비의 많은 부분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내 자신의 태도에 대해 불만 스러운 것이 몇가지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상황을 따져보고 안될 것 같으면 시도하지 않는 태도였다. 이러한 태도에 나 스스로가 불만이었던 이유는 우선 믿음의 도전과 상반되는 것이기 때문이었고, 또한 진취적인 모습이 없고 겁쟁이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일은 학회참석이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사실 이 세상에 가능해 보이는 일은 제한되어 있지만, 불가능해 보이는 일은 너무나 무궁무진한 것을 새삼 깨닫는다. 우주의 한 먼지보다 못한 내 지식을 의지하지 말고 항상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일평생 배워나가야 겠다.

Comments 1

  1. Freeagent 2001.11.29 10:00

    형의 믿음의 도전이 도전됩니다. 몬트리올에 가면 엑스포스라는 메이저리그 팀이 있죠. 스타 플레이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입니다. [07/13-11:23]

essay_choo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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