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더불어 살아 간다는 것

No. 269 Name 이춘익 Date 2003.01.11 23:00 Comments 1

( 막9:38~40 )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사람들의 성격은 참 다양하다. 나의 30년이라는 인생 중에 내가 만나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랬고 또 앞으로 새롭게 알게 될 사람들도 그럴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잘 울고 또 어떤 사람은 왠만해서는 눈하나 깜박하지 않는 완고함을 지녔다. 어떤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을 염려하고 필요를 채우려고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만을 위해주기 바란다. 어떤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하는가하면 또 어떤 사람은 모든 사람이 자기만을 미워한다고 느끼며 쉽게 마음 상해한다. 어떤 사람은 이러한 양극단을 부지런히 오간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양극단을 애써 피하려고 하면서 실제 자신의 모습을 부인하고 산다.

문제는 이런 사람의 성격은 수학 공식과 같지 않아서 이 사람은 이런 면이 많다 또 저 사람은 저런 면이 많다고까지는 말할 수 있지만, 이 사람은 이렇고 저 사람은 저렇다고 결코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 의해서 자신의 성격이 단정지어지는 것 자체를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복잡한 인간들이 뒤섞여서 살다보니 참 복잡하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상대방이 틀린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자만,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데는 적지 않은 용기와 굴복이 요구된다. 내가 상대방을 나와 같게 만들려 하기 이전에 나와 그가 다름 아닌 주님을 향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는 믿음이 요구된다. 왜냐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옳고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이미 주님 편에 있기 때문이다.

오직 마음이 겸손한 사람만이 자신을 주님께 굴복할 뿐아니라 상대방도 주님께로 이끌어 올 수 있다. 이런 사람을 일컬어 peacemaker라고 하셨다.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 Matt.5:9

Comments 1

  1. 이형우 2003.01.11 23:09

    마저마저…
    근데 형의 표정이 상당히 진지하네여…ㅋㅋ 몬가 깊이 생각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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