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였다.
목감기 기운이 있어 점심을 형제들과 함께 한 후 집에가서 쉴 계획을 세웠다.
점심 식사가 끝난 후 써클룸에서 형제들과 잠깐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용인으로 출장을 떠나던 형으로부터 연구실에 MIT에서 뭔가를 보낸 것 같으니
확인해 보라는 전화가 왔다.
…………
MIT…….
지난 주에 이미 전화 상으로는 rejection을 확인한 상태였기에 더 이상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추가 합격한 것 같았다. (아니면 내가 잘 못 알고 있었거나..)
집에 갈 계획을 접어두고 연구실로 달려와 묵직한 admission packet을 열었다.
MIT 원자력공학과 학과장의 합격 축하 서신에는 신입 국제 학생에게 재정보조를 할 수 없어 유감이라는 내용도 아울러 포함되어 있었다. ㅡ.ㅡ;
차라리 불합격 통지를 받았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