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롬13:8 )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어렸을 땐 몰랐는데, 자라오면서 내가 빚을 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점점 더 든다.
무슨 돈을 빌려서가 아니라, 사랑의 빚을 졌다는 것을 깨달아 가는 것 같다.
그런데 내게 그것을 빌려준 빚쟁이는 마음이 하도 너그러워서 내가 오랫동안 갚지 않고 있는대도 여느 빚장이처럼 빚 독촉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내가 그분께 직접 갚으려해도 받으려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갚으라고 하신다.
오늘도 나는 그 무겁고도 감격스러운 빚에 겨워 조금씩 조금씩 빚을 갚고자 하나, 갚으려고 하면 할 수록 이 빚은 더 커져만 가니 큰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