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두번째 초음파 검사를 하였습니다. 검사를 해야하는 임산부들은 많은데 선생님은 한분이어서 약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간호사가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했던지 저에게는 특별히 초음파 사진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원래는 25주가 지나야 선명하게 나와서 그때쯤에야 사진을 준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기다린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고, 사랑이를 볼 기대에 참 기뻤습니다.
처음으로 사랑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살이 많이 붙지 않았지만 머리와 몸통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눈,코,입, 척추뼈가 보이고 주먹을 꼭 쥐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엄마가 되면 거짓말장이가 된다고 하던데…
윤곽만 보이는 사랑이지만 제게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게만 보입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도 사랑이 초음파 사진을 몇번이고 들여다 보며 말했습니다.
사랑아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주니 고맙다.
하나님 경외하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받고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주렴…
많이 보고 싶지만 사랑이가 건강하게 다 자랄때까지 꾹 참고 기다릴께^^
사랑아 정말 많이 사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