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규리가 말을 많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말을 조금씩 배워 갈 때마다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최근에는 다른 아무 놀이를 안해도 규리랑 대화 놀이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가 있습니다.
(주로 엄마 아빠가 더 재밌어하고 규리도 엄마 아빠가 좋아하니까 신이나서 시키는대로 하는 편이죠.)
규리가 최근에 하는 재밌는 말들을 적어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세기 (여섯은 가끔 빼먹음)
“아빠 보고 팠어요”
“아빠~ 저기 방에 가서 레고하자~” (레고 해요~라고 말하라고 제가 계속 고쳐줍니다^^
“아빠 My Dad 책 읽을래” (읽을래요 라고 말하라고 하면 금새 고칩니다)
“How much I love you 책 읽을래요”
“아빠~ 블럭하자~”
“거미 무서웠어” (과거형을 최근에 배워서 자주 써먹습니다.)
“아빠~ 사과주스 먹을래요” “마실래요”
“하나님께 기도해서 똥 많이 쌌어요”
“캄캄하다 규리 불 켤래” “환하다~”
“규리 베이비아인타인 볼래~”
“아빠~ 저기 가보자~”
“아빠~ 엄마 어디갔어?” “엄마~ 마미~”
“이거 우유랑 빈대떨(베지밀을 가리킴) 섞은 거야?”
“아빠~ 안경 껴~! 아빠 안경 꼈네~” (안경 벗으면 자는 줄 알고 안자고 놀고 싶을 때 하는 말)
“아빠~ 규리 밥 많~이 먹었어요!”
“목욕하는거 아니야.” (목욕을 안하겠다는 말임)
“안먹어”
“규리 까이유 볼래요”
“아빠~ 키티공 뻥차자~”
“놀이터 가서 미끄럼 윙~ 탔어”
“뽀로로랑 애디랑 크롱이랑 루피랑 포비랑 나왔어”
“사자보구 코끼리 보구 샤무 보구.. ”
“규리 똑똑해~”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네요.
말을 저렇게 하니까 혹시 규리가 천재가 아닐까 하는 억측을 하루에도 몇번씩 합니다만,
규리 할머니 말씀으로는 아이들이 그 맘때 다 그렇다고 하시네요. ^^
사실 천재의 삶은 피곤할 수도 있을테니까
아빠 바램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잘 발휘할 정도의 지능을 갖추게 되는거겠지요.
사실 하나님의 시야에서 지능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할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규리가 지능으로 교만하거나 낙심하지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리 안에서의 지혜를 풍성히 받아 누리게 하소서.
규리 사랑해~
역쉬 춘익이. 참 좋은 아빠, 이렇게 적어 놓으면 규리가 커서도 생각나고 잊지 않고 참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을듯,… 나도 그때 참 신기했는데 혜온이가 오빠를 ‘우찌’라고 (아무리 교정을 해주어도),
텔레토비를 ‘엔야’라고 등등…자기 만의 언어를 사용할때,
나도 적어놓을걸…지금은 대부분 까먹었는데..
춘익아, 2007년 너의 기도제목 -아마 네 카페에 올려진 기도제목을 프린트해서 기도한다. 가끔 (-자주가 못되서 미안.)이지만,
기도하며 기도제목 자체에 은혜가 되고 큰 힘이 된다. 실은 오늘도 그말을 해주고 싶어서 여기들어왔다.
힘내고 주안에서 화이팅이다.
귀한 유성아 내가 이제야 더 답글을 봤구나. 기도 고맙고 세째는 태어났니? 연락할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