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No. 125 Name 이승묵 Date 2011.07.30 20:26 Comments 0

욥은 친구들이 자기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고 탓한다. 그런 욥도 친구들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대개 듣기보다 말하기를 더 좋아한다. 그러한 경향이 수다를 떨게 한다. 수다는 여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자들도 열을 올려 수다를 피운다. 자칫 잘못하면 개인기도할 때도 중언부언의 수다에 빠질 수 있다. 노인들은 한 말을 지겹도록 되풀이하는 수다의 고수들이다. 말수가 적은 노년을 살고 싶다

Writing / Mook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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