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No. 293 Name 이춘식 Date 2007.09.11 11:21 Comments 6

최근 옆집에 있는 제주대 교환교수님과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 요한복음을 읽기로 한 것이 벌써 10장을 읽을 차례가 되었다. 교수님만 하기로 했던 성경공부가 사모님도 함께 하고 싶다고 하여 3명이 하고 있다. 두 분 모두 영적으로 갈급했고 그래서 성경을 더 알고 싶어한다. 교수님은 다소 논리적이고 이론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경향이 있지만 그것이 성경공부를 즐기고 지속하는 힘이 되니 그 또한 감사하다.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나에게도 이 시간은 자극과 도전의 시간이다. 특히 자극을 받는 것은 암송이다. 뭔가 질문을 받았을 때 말씀의 중간 구절들은 떠오르지만 주소가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아 항상 애를 먹는다. 얼마전에는 암송을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다고 하셔서 고이 간직했던 암송박스를 가져갔는데 한구절 뽑아서 물어봐도 되겠냐고 하여 그렇게 하시라고… 감사하게도 60구절에서 한 구절을 물어보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다 –; 그래서 암송을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말씀을 읽고 그것을 simple하게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훈련이었는지 실감한다. 형제들과 함께하며 날이면 날마다 했던 훈련이었는데… 적용노트… 단순해 보이는 그것이 삶을 변화시키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실현시켜준다. 그리고 또 한가지 느끼는 것은… 누군가의 영적인 삶을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나를 보호하고 자극하는지 새삼 깨닫는다. 참으로 반복해서 또 반복해서 듣던 이러한 원리들을 이제서야 이국 땅에서 깨달으니… 나도 참 우둔한 사람이 아닌가.

Comments 6

  1. 경민 2007.09.15 09:05

    화이팅입니다^^ 춘식형과 성경공부하던 때가 그립네요~재밌고 달콤한 말씀들ㅎㅎㅎ

  2. 이춘식 2007.09.16 07:14

    그러게 형제들이랑 토요일 성경공부 참 그립다. 감동의 도가니였지 ^^ 말씀은 항상 변함없으시니 날마다 날마다 새롭게 주님을 만나기 기도한다. 그리고 항상 기도제목 보내줘서 고마워~

  3. 앵우 2007.09.17 00:41

    저도 그리워요 형…..대학원 복학하니 형과 함께했던 미니스톱 교제가 생각납니다.

    그때보다 더 파워풀한 메뉴들이 많이 생겼어요…어서 오세요 혀엉~~~~^^;

  4. 이춘식 2007.09.17 07:36

    하하하 영우형제! 대학원 복학했구만 ^^ 우리는 그곳을 미스라고 불렀지. 여러 형제들이 그곳에서 교제를 나누었지 허허. 대학원 생활 기도하면서 열심히 하면서 더욱 자라가기 기도한다.

  5. Yusung 2007.10.15 11:14

    오래간만에, 읽는 춘식형의 신앙칼럼(?)-말씀묵상이나 삶에서 깨달은 느낌을 옮겨놓은 글들을 나름 제가 붙인것– 참 좋습니다.

    춘식형의 자녀에 대한 애정을 듬뿍느끼게 해주는 최근 글들 속에서 오래간만에,
    형의 글 잘 읽고 담아갑니다.

  6. 이춘식 2007.10.16 00:23

    유성형제 잘 지내고 있지? 내가 쓴 글들이 글에서 그치지 않고 삶에서 입증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ssay_choo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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