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형제

No. 260 Name 이춘식 Date 2006.08.24 22:59 Comments 4

몇년전 Washington DC에서 학회가 있었을 때 춘익과 함께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 때 근처 박물관에 잠시 짬을 내어 갔었는데 거기 라이트 형제 사진이 있어 그 앞에서 춘익과 사진을 찍었다. 라이트형제는 비행기를 만들었고 그걸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한다. 어릴적 전기에서 보았던 순수 과학자의 이미지와는 달리 다소 장사꾼 기질이 강했던것 같다. 아무튼 나중에 이름이 같이 남은걸 보면 사이좋게 비행기를 만들었던것 같다.

동생이랑 같은 원자력공학과에 들어갔고 같이 학사, 석사를 같은 교수님 밑에서 했다.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도 둘이 같이 있기를 좋아했던것 같다. 분야를 좀 달리 해보자고 동생은 미국으로 갔고 나는 한국에서 박사를 마쳤지만 어찌된 일인지 연구 분야는 계속 같았고 결국에는 내가 동생과 같은 교수님 밑으로 포닥을 오기에 이르렀다. 정말 특별한 경우이다.

동생 덕을 보는 형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준비해놓으신 특별한 계획임을 믿는다. 동생 덕에 미국에서 짧은 시간동안 정착하고 적응해서 정상 궤도에 올라 제대로 연구를 할 수 있었다. 논문에는 항상 두사람 이름이 같이 들어가고 있다. 두 사람이 한사람보다 나음을 실감한다 (전4:9-10). 해가 점점 저물어가는 마지막 때에 더욱 깨어서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읽어야겠다. 하늘나라에서 유명한 형제가 되고 싶다. 이번 주말에는 올랜도에 간다.

Comments 4

  1. 이승묵 2006.08.27 23:43

    하늘 나라의 비밀을 인류에게 알릴 수 있는 위대한 과학자들이 되기를 기원한다.

  2. 이춘익 2006.08.30 09:49

    제가 아이디어가 모잘라서 미적미적대고 있었는데 형이 와서 성공적인 연구가 되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덕을 많이 봤죠 ^^

  3. 이경복 2007.11.14 21:00

    언젠가 두분이 노벨상 이상을 귀한 상을 받으실거라 믿습니다. ^^

  4. 이춘식 2007.11.15 09:10

    노벨상이라… ^^ 좋지. 그런데 노벨상 받은 사람들이 노벨상 받으려고 연구한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같고… 그러니 노벨상 받으려고 연구 하면 못받는 것 같다. 하하. 경복형제도 좋은 연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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