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G사건(2)

No. 199 Name 이춘식 Date 2004.06.16 03:18 Comments 2

아침에 센터에 와서 마음을 가다듬고 KSTEC에 메일을 보냈다. 다음은 메일의 전문이다.

————————————————————————————-
저희가 필요한 내용은 분명히 views와 chart라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견적을 받은 것입니다. 먼저는 제품의 스펙을 정확하게 모르시고 판매하신 것이 문제였고 그후에 5월 28일에 Chart가 포함되어있지 않다는 메일을 본사로부터 확인하셨는데도 저희에게 왜 알려주지 않으셨는지요. 단순히 실수라고 넘어가실 문제가 아니라고 보며 저희쪽에서는 분명한 권리와 증거가 있습니다. Chart 추가 구매에 따라 발생하는 부분은 분명히 KSTEC측에서 책임을 지셔야합니다. 오전 중에 전화주십시오.

이춘식 드림
————————————————————————————-

메일을 보내고 나서 예수님의 성전청결을 떠올렸다. 평소 강하게 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그리고 형제들과 교제하면 그럴 일도 없으니… 뭔가를 argue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그런 부분을 가르쳐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생각하였다. 때로는 뱀같이 지혜롭게 대처하기 원하실 것이다. KSTEC측의 영업사원은 자기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어조로 어제 전화를 했었다.

오후가 되어도 전화가 오지 않았고 결국 원기형제에게 기도부탁을 하고(원기형제는 과사무실에서 일하므로 상황을 잘 이해했고 동일시 해주었다. 고마운 형제이다.) 오후에 전화를 했다.

1) 이것은 계약위반이다.
2) 상사 전화번호를 대라. 직접 얘기하겠다.
3) 실수라고 그냥 넘어가지 말라. 죄송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

이런 내용을 골자로 통화를 했고 강경한 어조였지만 마음이 upset되지 않았다. 전화통화 이후 1시간여 지나서 그쪽에서 메일이 왔다.

————————————————————————————-
이춘식박사님.
저의 구매진행상에 실수가 있었습니다.
component suite와 views와의 라이센스에 대한 오해가 있었습니다.
마음으로나 일 진행에 어려움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오며,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어처구니 없게도 자기가 알아보니 chart가 component에 포함된다는 것이었다. 말도 안되는 대답이었지만 문제는 쉽게 해결된 것이다. 상사에게 전화하여 상황을 정확하게 해명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실수를 했던 당사자의 마음을 생각하며 일을 마무리지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실의 작은 일들을 통해서도 나를 훈련하시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게 하시며 배우게하시는 분이심을 알게 되었다.

( 시66:10 )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같이 하셨으며

Comments 2

  1. Fbiagent 2004.06.17 01:01

    형의 삶의 본이 제게 큰 교훈과 도전이 됩니다^^

  2. 김원기 2004.06.18 00:32

    아.. 결국 포함된 가격이었군요.

essay_choonsik

No Title Name Date
323 NCI 생활 (3) Choonsik 2009.05.21
322 새로운 시작 (2) Choonsik 2009.05.07
321 From UF to NCI (1) Choonsik 2009.04.27
320 도전이 되는 글 Choonsik 2009.03.05
319 2009년 1월 26일 근황 (6) 이춘식 2009.01.27
318 ICRP invitation letter (1) 이춘식 2009.01.27
317 Andy형제님댁 방문 (2) 이춘식 2009.01.05
316 Little drummer boy (1) 이춘식 2008.12.15
315 Promise 이춘식 2008.12.11
314 섬기는 삶 (1) 이춘식 2008.12.05
313 강의속에 동행하심 (4) 이춘식 2008.11.13
312 Consulting 이춘식 2008.09.14
311 근황 (4) 이춘식 2008.08.16
310 SNM 2008에 다녀오다 (1) 이춘식 2008.06.30
309 Summary Bible reading! 이춘식 2008.06.11
308 UF hybrid phantom series 이춘식 2008.06.04
307 기도응답 이춘식 2008.05.29
306 악성답글문제 이춘식 2008.04.23
305 상현형제 방문 이춘식 2008.04.20
304 Open your eyes! 이춘식 2008.03.20
303 JNM paper (6) 이춘식 2008.02.21
302 졸면서 성경읽기 이춘식 2008.02.06
301 볼치교수님댁 방문 (10) 이춘식 2007.12.31
300 2007년을 마무리하며 (4) 이춘식 2007.12.23
299 이사야 읽기 이춘식 2007.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