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No. 268 Name 이춘익 Date 2003.01.10 17:23 Comments 1

지난 12/20부터 1/9일까지의 한국 방문을 잘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반가운 형제들의 얼굴들이 아직도 눈 앞에 아른거리는 것 같다. 이번 방문을 통해서 느낀 점이 많이 있었는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단순하게 열심히 사는 것이 정말 파워풀하다는 것이다.

이번 방문 중에 특히 즐거움이 되었던 것은 춘식이형네서 지낸 것이었다. 나는 여자 형제가 없었는데 춘식이형이 결혼하는 바람에 sister-in-law가 생긴 것이다. 비록 형수님의 요리 솜씨를 맛 볼 여유는 없었지만 미국 간다고 이것 저것 챙겨주시는 형이나 형수님이 참 고마왔다.

그리고 재철이형 아들 경보를 만나서 안아본 것도 큰 기쁨 중의 하나였다. 작년 방문 때에는 갓난 아기였고 방에 누워만 있었는데 1년새 정말 예쁜 아기로 성장해 있었다. 사진으로 볼 때도 느낀 것이지만, 경보는 심성이 참 좋은 것 같았다. 재철이형을 닮았나보다. 둘째는 자매님을 닮은 딸을 낳으실지도 모르겠다

크로스 생활관 공사장에서 2시간 일한 것도 즐거운 것이었다. 나는 솔직히 하고 싶지 않았는데 재철이형이 하자고 하셔서 같이 했다. 그리 많이 기여하지는 못했지만, 리더와 함께 무엇인가 한다는 것은 항상 즐거운 것이었다. 덕분에 새로산 운동화가 몇 달 신은 모양이 되었다.  

김상훈 형제도 보았다. 가까이 살면서 나보다 더 조금 머물고 돌아가는 것이 좀 안되어 보였지만 그곳에서 잘 살고 있다니 마음이 놓였다. 경제적으로 필요가 많을텐데..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형편이 확 풀렸으면 좋겠다.

종철이 현수 덕현형제 정범형제 모두 반가왔다. 이들 모두 나의 친구이자 가족이며 또 놀라운 스승들이다.

윤형제님께서 두 가지를 열심히 하라고 하셨는데, 한 가지는 재생산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개인 성경공부이다. 형제님 말씀에 다음 번 만날 때까지 이 두 가지에 전념하면 다른 모든 것이 다 잘 될것이라고 하셨다. 항상 방향과 할 일을 제안해 주시는 리더가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ST-A 형제들과 떨어져서 혼자 지내면서 분량밖의 생각을 하지는 않을지 염려가 되시는 눈치였다. 형제님 걱정 안시켜 드리기 위해서라도 배운대로 열심히 살아야겠다. -_-a

미국에 다시 돌아오니 날씨가 따뜻해서 좋았다. 여전히 반팔에 반바지 입은 학생들은 드물지 않게 보인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올해 약속말씀 사54:1-3을 붙들고 나가야겠다. 하나님을 의지하자.

Comments 1

  1. 이선규 2003.01.12 21:42

    춘익이.. 변변히 얘기도 못하고 보낸 것이 아쉽네. 상훈형제와의 듀엣 아주 좋았다. 역시 old HNBC의 저력을 볼 수 있었고 멀리 있는 두 형제들이 불러서 그런지 더 감동이 되었다.
    계속 잘 지내고 좋은 소식 열심히 보내주기 바란다. 화이팅!! ^^

essay_choo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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