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는 정해진 다른 새들의 둥지에다 각각 딱 한 개씩 알을 낳는다. 제 알을 제가 품지 않고 다른 둥지에 몰래 집어넣어 부화시킨다. 그것을 탁란(托卵)이라 하는데, 새의 약1%가 그렇단다. 한 예로, 알을 품고 있던 뱁새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뻐꾸기가 잽싸게 달려들어 뱁새 알 하나를 깨먹거나 굴려 떨어뜨리고, 제 것 하나를 재빨리 낳고는 줄행랑을 친다. 이렇게 뻐꾸기는 여러 둥지를 배회하면서 알을 낳는다. 부화된 뻐꾸기는 제 잔등에 닿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둥지 바깥으로 밀어내버린다. 불청객의 횡포요 객이 주인 행세를 하는 격이다. 그렇게 뱁새가 희생당하는 데도 불구하고 뱁새 어미는 망나니짓을 하는 뻐꾸기를 제 자식처럼 정성껏 먹이고 키운다. 뱁새는 몸집은 작으나 마음이 큰 새라 하겠다.
| No | Title | Name | Date |
|---|---|---|---|
| 104 | 무지개 | 이승묵 | 2009.09.09 |
| 103 | 한나의 영성 (1) | 이승묵 | 2009.09.09 |
| 102 | 돌 (1) | 이승묵 | 2009.07.23 |
| 101 | 바빌론 강가에서 | 이승묵 | 2009.07.09 |
| 100 | 호랑가시나무 (1) | 이승묵 | 2009.07.07 |
| 99 | 뻐꾸기와 뱁새 | 이승묵 | 2009.06.11 |
| 98 | 낙엽을 쓸며 | 이승묵 | 2009.04.22 |
| 97 | 사랑이시여 (1) | 이승묵 | 2009.01.23 |
| 96 | 멘토의 유래 | 이승묵 | 2008.12.26 |
| 95 | 일어나 가라 | 이승묵 | 2008.12.16 |
| 94 | 투하 | 이승묵 | 2008.11.25 |
| 93 | 포용력 (1) | 이승묵 | 2008.11.06 |
| 92 | 질문 (2) | 이승묵 | 2008.07.13 |
| 91 | 누수2 (1) | 이승묵 | 2008.07.01 |
| 90 | 위로 | 이승묵 | 2008.06.16 |
| 89 | 익투스 | 이승묵 | 2008.06.13 |
| 88 | 자식사랑 (1) | 이승묵 | 2008.06.06 |
| 87 | 내려오라 (1) | 이승묵 | 2008.06.06 |
| 86 | 겸손 | 이승묵 | 2008.05.15 |
| 85 | 힘 (1) | 이승묵 | 2008.05.15 |
| 84 | 식초 청소법 (1) | 이승묵 | 2008.03.14 |
| 83 | 부활 (1) | 이승묵 | 2007.04.14 |
| 82 | 그 때 그 사람들 | 이승묵 | 2007.01.13 |
| 81 | 하원이 얼굴 | 이승묵 | 2006.09.26 |
| 80 | 육아 정보 (1) | 이승묵 | 2006.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