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는 이야기… (속편)

No. 213 Name 이춘익 Date 2002.01.18 16:59 Comments 0

이번 학기에도 한 학기짜리 식권을 구입하였다. 경제적인 타격이 컸지만,.. 궁극적으로는 경제적으로 이익이기도 하고, 건강을 생각해서도 혼자 어설프게 챙겨먹는 것보다는 이것 저것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되니 참 좋다. 며칠 전에도 혼자 밥을 먹고 있던 데니스라는 학생과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그는 다음에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다고 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 앤디형제님께 이 이야기를 들려 드렸는데, 고무적이라고 하시면서 기뻐하셨다. 올 해 약속 말씀인 창세기13장에도 종과 횡으로 행하라고 하셨는데, 아파트에서 혼자 김치찌개나 끓여 먹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특별히 누구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화요일에는 이번 학기 처음으로 이곳 Nav형제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스타벅쓰에서 만났는데 정말 즐거운 교제의 시간이었다. 방학 동안 지난 학기에 공부한 골로새서가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를 서로 나누었고, 한해의 주요 기도제목을 서로 나누었다. 이 때 내가 식당에서 전도한 이야기를 했는데, Dave가 자기도 학교에서 밥을 먹겠다고 하여 화요일 저녁에 함께 하기로 했다. Dave는 아르바이트 하던 직장에서 짤려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멋진 스포츠카를 타고 나타난 Chris라는 화요일 성경공부반 학생이 날 집에까지 데려다 주었다. 앤디형제님께서 나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몰라도 그는 우리 아파트까지 날 데려다 주고도 날 차에 앉혀두고 이것 저것 영적인 것들을 많이 물어보았다. 그의 아파트는 우리 아파트 바로 옆 동네였다.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 –v

김태훈 형제(선배라고 부르고 있음)와의 말씀과 기도의 시간은 풍성한 은혜의 시간이다. 사실 난 별로 하는게 없는데, 태훈 선배가 말씀을 참 잘 받고 자신의 상황을 투명하게 나누어 너무 감사하다. (한국에서 기도로 지원하는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a ) 월 수 금요일 아침 8:45~9:30까지 말씀과 기도의 시간, 그리고 수요일 오후에 개인 교제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최근에 태훈 선배는 졸업 사정과 관련하여 필수과목을 수강하지 않은 것이 있어서 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우리는 빌4:6,7을 주장하며 간절히 기도하였는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큰 걱정거리를 내려놓게 되었다. 이 일로 인해서 우리의 말씀과 기도의 시간이 한층 더 뜨거워진 것은 물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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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hoonik’s Diary를 시작하며… 이춘익 200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