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열 형님의 “참된 주인”

No. 49 Name 이춘익 Date 2000.12.30 21:12 Comments 0

참된 주인

2000. 7.15. by 박단열

나의 주인은 누구인가? 나인가? 나의 부모인가? 형제인가? 직장상사인가? 교수님인가? 내가 주님을 주로 모셨다면 더 이상 그 아무도 나의 주인의 위치를 차지할 수는 없다. 내 자신까지도 나의 주인이 아닌 것이다.
사람들은, 나의 육신 안에 있는 죄는, 사탄은 나의 주인이 되기를 원한다. 때로는 회유책으로 때로는 생명의 위협을 써서라도 나의 주인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나의 주인은 나를 창조하시고 십자가위에서 자신의 피로써 나를 사신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 주님은 나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주인이시다. 이 세상과 다가오는 세상의 주인이신 주님. 이제 주님의 원하시는 것을 알려주소서. 주님을 얻는 다면 그 어떤 것이라도 포기하겠나이다. 주를 주로 모시는 삶을 살아 사람들을 사망에서 건지게 하소서. 나에게 주님을 멀리하라고 하는 소리들은 심판을 애걸하는 소리입니다. ‘나를 먼저 섬겨달라’는 많은 소리들, 그러나 이를 뿌리치는 것이 진정 그들 자신들을 위한 것인 줄을 모르는, 심판을 자초하는 사람들! 주여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주님을 주인으로 대하는 삶의 본을 보이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조롱과 분노를 기쁨으로 감당하며 주를 따르리이다. 지진과 전쟁으로 여러 사고로 순간 사라질 수 있는 목숨을 주님께 의탁치 않으면 그 누가 지키리요, 나의 주가 되려는 주변의 소리들은 단지 멸망을 자초하는 소리입니다. 주여! 저의 심령을 강건케 하시고 주를 온전히 주로 인정하며 살게 하소서. 이제 주님의 십자가를 지는 것을 은혜로 여기며 주님의 십자가를 함께 지고 가렵니다. 가시밭길같이 여겨지던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이 왜 점차 즐거움으로 다가오는지요. 그것은 주님이 내딛었던 고통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저를 위한 사랑의 발걸음이었음을 좀 더 깊이 느끼게 되기 때문이지요. 주님의 고난과 그 절규가 저 때문이었음을 좀 더 피부로 느끼기 때문이군요. 주님이 핏 값으로 사신 저와 모든 사람들, 이제 저도 이들을 주님의 태도로 대하고 언제 어디서나 사랑의 악수로 주님께 초청하기 원합니다. 피부색깔이 어떻든 그리고 사는 곳이 어디든 저의, 이들의 참된 주인은 주님이시니까요. 주님! 주님의 사랑을 더욱 깨닫기 원합니다. 십자가가 무겁게 느껴질수록 주님의 사랑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은 주님의 사랑이 그 만큼 크게 다가오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래요. 십자가가 주님의 사랑의 창고의 열쇠였군요. 주님의 사랑의 창고가 열리는 순간 쏟아져 나오는 그 엄청나고 눈부신 사랑으로 인해 저의 교만이 무릎을 꿇습니다. 저의 욕심이 부질없어지고, 주님께 회개의 울부짖음을 토하며 주님 앞에 무릎꿇기 원합니다. 주님! 왜 저를 그렇게 사랑하셨나요. 제가 정말 그렇게 귀한 존재인가요? 그렇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온 세계를 덮고 있고 저의 사랑이 저 자신과 가족에게서 그치지 않고 온 세계를 품을 수 있게 될 때 주님의 크신 사랑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겠군요. 원수마저도 사랑할 수 있게 될 때, 고난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게 될 때 주님은 더욱 환하게 미소지으며 제 손을 잡아 세워 주시겠지요. 주님! 한가지 부탁은 주님이 약속하신 그 곳에, 주님이 예비하신 곳에 이르기까지 저의 연약한 발걸음을 강건케 하시고 날마다 저 자신의 모난 부분을 십자가에 못박으며 주님께 나아갈 때 온전케 되게 하소서. 그러므로 세상의 퇴색할 쾌락을 구하느라 허덕이지 않고 성령의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 홀로 영원히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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