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주년

No. 187 Name 이춘식 Date 2005.10.22 14:03 Comments 1

얼마전 (10월 16일)이 결혼 3주년이었다. 재밋는 것은 주변 가족들은 모두 10월 16일이 결혼 3주년이라고 말했으나 나와 아내만은 이상하게도 10월 18일이 결혼3주년이라고 우겨왔었다. 가족들은 당사자들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하면서 동생은 자기 PDA에 기록되어있는 기념일 날짜를 의심해야했다. 우리 둘은 일심동체로 결혼기념일을 기억해냈다는 뿌듯함에 서로가 행복해져 있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아내가 한국에 장인어른, 장모님 결혼기념일 (10월 16일로 착각)을 축하드리기 위해 날짜를 정확하게 맞추어 전화를 드리자 장모님께서는 “뭐 아직 멀었는데뭘… 너희 결혼 축하해 ~” 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순간 재확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리 둘은 직감하게 되었고 급기야 결혼식 사진에서 신랑, 신부 우측에 붓글씨로 기록되어있는 신랑, 신부 이름과 날짜를 보고나서 10월 16일이 우리의 결혼 기념일인 것을 알게되었다. 두 사람 모두에게 동시에 착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나에게만 착각을 주셨고 내가 우기다가 결국 발견하게 되었다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재미있는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결혼기념일 날짜를 평생 잊지않을 것이다.

Comments 1

  1. 유승연 2005.10.23 14:04

    결정적으로 친정부모님 결혼기념일이 10월 18일이라 두 날짜를 착각하게 되었죠…–; 아무튼 이번 기회를 통해서 부모님과 저희 결혼기념일을 확실하게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essay_cssy

No Title Name Date
226 새옷 (1) 이춘식 2006.12.31
225 I can help! (2) 이춘식 2006.11.30
224 하원이의 Halloween 작품들 (2) 이춘식 2006.10.30
223 결혼4주년 가족사진 (1) 이춘식 2006.10.30
222 결혼4주년 이춘식 2006.10.23
221 Carpet cleaning 이춘식 2006.10.07
220 하원이의 저녁시간 (3) 이춘식 2006.10.07
219 창조적인 하원이 (1) 이춘식 2006.10.03
218 Saint Augustine갔을때 이춘식 2006.09.29
217 하원이를 아는 엄마 (3) 이춘식 2006.09.24
216 하원이와 다양한 활동 (2) 이춘식 2006.09.20
215 하원이의 첫 성적표 (4) 이춘식 2006.09.13
214 다양한 경험 (2) 이춘식 2006.08.29
213 하원이 성격 (3) 이춘식 2006.08.23
212 식빵과 소보로빵 이춘식 2006.08.22
211 Andy형제님댁에서 놀기 (2) 이춘식 2006.08.19
210 하원이 사진 10000장 (3) 이춘식 2006.07.23
209 이하원양의 작품세계 (2) 이춘식 2006.07.09
208 대문 또 교체 (1) 이춘식 2006.07.06
207 하원이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1) 이춘식 2006.07.06
206 하원이 감기 (2) 이춘식 2006.07.04
205 하원이 용어 정리 (5) 이춘식 2006.07.04
204 요리하는 하원엄마 (5) 이춘식 2006.06.18
203 하원이가 쓴 곡 (직접 노래) (1) 이춘식 2006.06.18
202 웃는 모습이 예쁜 하원이 (1) 이춘식 200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