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칠일 기념^^

No. 119 Name 유승연 Date 2004.04.24 06:56 Comments 1

드디어 금줄을 푼다던 삼칠일이 지났습니다. 이제 하원엄마는 내복도 벗고, 조금씩 찬 음식도 먹고, 하원아빠랑 바깥 나들이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하원아빠가 오후에 시간이 되어 따뜻한 시간에 외출이 허락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린이 대공원에 가서 햇빛도 쬐고 사진도 찍으려고 나섰는데, 출발하자 마자 하원이 외할머니와 통화가 되어 비젼관에 놓을 피아노 커버와 하원엄마 옷가지 등을 가지러 목적지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차가 밀려 가자마자 다시 나와야 했지만 잠간동안의 만남이 기뻤습니다.

대공원은 가지 못했지만 차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참으로 따뜻했고 하원아빠와 차에서 데이트하며 행복했습니다^^. 오는 길에 학교에 들러 모카프라프치노 네 잔을 사와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저는 아직 조심해야 해서 반정도만 마셨지만 그정도도 감사하였습니다.

조심해야 했던 영역은 길게 느껴졌지만, 하원이와 함께 한 21일은 참으로 짧고 즐거웠습니다.
부모님 결혼기념일과 삼칠일 기념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케잌도 먹고 하원이와 사진도 찍었는데 하원이가 함께 하는 것이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자리를 털고 일어나 생활패턴을 되찾으려고 하는데 기도하며 겸손하게 적응해야 겠습니다.
보호해주시는 주님과,  헌신적인 사랑과 기도로 섬겨주신 시&친정부모님, 세밀하게 격려해주고 도와 준 하원아빠, 건강하게 자라주는 하원이 …

하원엄마는 감사할 뿐입니다…

Comments 1

  1. 하원큰외숙모 2004.04.27 18:55

    축하드려요..얼른 회복하셔서 많은 활동 가능해지길,, 하원이 보고시퍼라,, 어머니께서 아직 회동이 없으셔서 저도 못가고 있답니다..이번주는 도련님 결혼이라 그 때야 뵙겠네요..
    그럼 조심하시고 그때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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