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내가 함께하고 있는 팀형제들의 상황이나 나에게 벌어졌던 생각지 않았던 일들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지만 무엇보다 절실히 와닿았던 것은 고린도전서에 나오는 공력시험에 관한 생각이었다.
( 고전3:13~15 )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보통때는 믿음의 뿌리가 있는지, 그것이 견고한 참 믿음인지 알수가 없지만 어려운 시험이 닥치거나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맞이하게 될 때 나의 믿음은 바닥을 드러내게 되며 그 때부터 진정한 나의 믿음이 어떤 것이었는지 조금은 당황하며 고민하게 된다. 성경을 읽고 때로는 암송하기도 하고 몇가지 기도제목으로 기도한 뒤 그것이 응답되는 것 같은 순간들을 경험하고 누군가를 도와주는 삶을 살아왔지만 자신의 믿음의 뿌리가 흔들리는 상황들을 최근 맞이하면서 나는 내가 지금 준비하고 훈련하며 매일매일 점검해봐야할 것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참 믿음을 점검할 수 있는 순간은 바로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암담한 상황이니 평소에 그 진위를 알 수 없다는 사실이 바로 소위 거품 믿음이 자라나는 온실같은 환경이다. 하지만 내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원치않던 작은 사건들이나 최근에 나의 삶에서 던져주는 스트레스… 기대했던 결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 매우 바빠서 온몸에 힘이 빠지는 순간들… 이런 순간에 나의 생각을 주님께 고정시키고 굳건히 서있을 수 있는가 ? 여전히 웃을 수 있는가 ? 하나님께서 이루시리라는 믿음을 여전히 품고 있는가 ? 여전히 옆에 있는 나의 형제를 같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는가 ? 나의 암담한 상황에만 매여있지 않고 안간힘을 다해 벗어두고 다른 사람의 같은 처지를 돌아볼 수 있는가 ? 이런 질문들을 통해서 나는 나의 믿음을 계속 연습하고 점검해야겠다. 이것이 젊은날 내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목표요 사역이요 방향이다.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