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No. 270 Name 이춘익 Date 2003.01.17 17:34 Comments 1

감기에 걸려서 아픈 사람을 보면 좀 측은해 보이면서도 뭐가 아프다고 저러나.. 이렇게 생각한 때가 많았다. 그런데 미국에 오자마자 또 감기에 걸려 어지러워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자니 좀더 겸손해 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시차적응이 안되서 밤에는 잠이 안와서 깨있고 낮에는 또 할 일이 있으니까 깨있고 그래서 감기가 걸렸나 싶으다. 어제는 성경공부도 못가고 오늘 프리즈비도 못가고 있자니 답답하다. 춘식이형 한테 보내야할 중요한 이메일도 있었는데 집에서 쉬느라고 못보냈다. -_-a

그래도 윤자매님께서 사주신 육계장밥을 먹고 힘이 좀 났다. 역시 아플땐 어머니 말씀처럼 맵고 뜨거운걸 먹어야 하나보다.

집에서 가져온 약을 다 먹어서 아까 슈퍼에가서 약을 좀 샀다. 무슨 약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고르느라고 힘들었다. 그래도 어디 아플 때 먹는 약인지 겉표지에 잘 적혀있으니 다행이었다. 낮에 먹는 약과 밤에 먹는 약을 한 상자씩 샀다. 나을 때가 된건지 약이 잘 듣는 건지 그 약먹고 훨씬 좋아졌다.

2003년을 주님을 의뢰하면서 시작하라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어본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시편4:8-”

Comments 1

  1. 이춘식 2003.01.17 18:21

    어제밤에 채팅 감사했다. 형에게 힘을 주는 동생이 자랑스럽다. 어서 감기 나아서 긴 다리로 펄펄 뛰어다니며 하나님 기쁘시게 해드리길 기도할께. ^^ 그리고 Tim Gooley patch파일도 감기 나으면 부탁한다. 표준인과제가 3/31일 마감인데 2월말쯤에 교수님께서 과기부들어가서 팔요하신다고 한다. 그럼 화이팅 ~

essay_choo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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