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가시는가 싶더니 오늘밤은 밤공기가 예사롭지 않다
가을이 더욱 만연해 진다
이제 낙엽들이 울긋불긋 물들테지
앙상한 가지 위로 치장했던 여름의 화려했던 영화도
이제는 더 이상 붙들 힘이 없어지고 있는
나무들의 모습은
다시 한 번 나를 겸허하게 한다
우리의 인생이 기울어 갈 때
그 언제일지 모르지만 확실한 그 마지막에 한 발짝 더 다가설 때
자신의 모습을 억지로 꾸미려 했던 그 장식들은
우릴 실망시킬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실하게 자신의 가지를 키워온 사람은
무성했던 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져 더이상 남지 않는다해도
부끄럽지 않은 겨울을 맞이하게 되리라 생각해본다
| No | Title | Name | Date |
|---|---|---|---|
| 23 | 물 속에 사는 법을 그림으로 그려봤어요. | 윤홍진 | 2000.12.27 |
| 22 | 사랑에 빚진자 | 이춘식 | 2000.12.26 |
| 21 | Re..물속에 사는 나 | 이춘익 | 2000.12.18 |
| 20 | 물속에 사는 나 | 이춘식 | 2000.12.18 |
| 19 | 물속에서 사는법 | 이춘식 | 2000.12.14 |
| 18 | 후히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 이춘식 | 2000.12.05 |
| 17 | 소망은 주께있네 | 이춘식 | 2000.12.05 |
| 16 | 근황 | 이춘식 | 2000.12.03 |
| 15 | A Letter from Jesus | Old Website | 2000.11.27 |
| 14 | 마르다에게 | 이춘식 | 2000.11.26 |
| 13 | 아버지의 편지5 | 이승묵 | 2000.11.23 |
| 12 | 아버지의 편지4 | Old Website | 2000.11.22 |
| 11 | 분주함속에서 | 이춘식 | 2000.11.08 |
| 10 | 동감이 가는 글귀 2 | 이춘식 | 2000.10.26 |
| 9 | 동감이 가는 글귀 | Old Website | 2000.10.26 |
| 8 | 누가복음5장을 묵상하며..(이춘익) | Old Website | 2000.10.25 |
| 7 | 가을을 맞이하며(이춘익) | Old Website | 2000.10.11 |
| 6 | 주님모습 따르리 | 이춘식 | 2000.10.09 |
| 5 | 아 가을인가! (이춘익 1996/9/10) | Old Website | 2000.10.09 |
| 4 | 아버지의 편지3 (1999/12/28) | Old Website | 2000.10.07 |
| 3 | 아버지의 편지2 (2000/3/23) | Old Website | 2000.10.07 |
| 2 | 아버지의 편지1 | 이춘식 | 2000.09.08 |
| 1 | 의약분업을 보면서 | 이춘식 | 2000.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