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No. 37 Name 최도령 Date 2000.12.10 09:49 Comments 0

안녕하세요. 춘익이형…
처음으로 이 방에 방문을 했어요. 형도 아시다시피 제가 평소엔 말이 없더라도
이렇게 키보드만 잡으면 별별 이상한 헛소리 다 하는 거 아시죠? ^ ^;
오늘은 자제하도록 하죠. 푸훗…

사이트가 참 멋지고 좋네요. 그림이 특히 멋짐…
춘익이형이 GRE시험 너무너무 잘 보시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 배아프기도 하지만,…푸훗… ^ ^;; 축하를 드립니다. 정말 놀라우신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동행하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춘익이형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동일하게 경험하며,
저도 이제 GRE 2400 을 맞기를 바랍니다. ^ ^;;;

저는 올 한 해를 보내면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팀형제들과 어울리지 못한 것들도 있고, 주님께 온전히 순종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마음이 강퍅해진 경험도 많았고, 저 자신의 말이 형제들 사이를 이간질하던 기억들도 많이 납니다. 그리고, 집에서 혼자 누비로 다니던… final fantasy… … 저 스스로를 탓하며 눈물 흘린 적도 많았습니다.
금요일밤에는 9시에 시험을 마치고 옥상에 가서 주님께 기도를 드렸어요.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주님의 사랑을 다시 경험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며, 구원의 사랑을 묵상하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밤을 거의 새고, 아침에 말씀을 보는데, 말씀에서 주님이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우셨다는 말씀이 너무 마음 깊이 다가왔어요. 올 한 해동안 저는 제가 혼자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주님은 나를 위해서 진심으로 눈물흘리시는 분이시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위해 슬퍼해주실 수 있는 분이 다른 사람이 아닌, 예수님이라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고, 주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심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제는 제가 힘들거나 낙심이 될 때,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님이 나를 기뻐하시고, 또, 내가 아플 때는 저보다 더 마음 아파하시니, 정말 주님같은 친구는 정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 확실히 없죠…

네.. 역시 자제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키보드만 잡으면 제 생각이 자판을 따라 그냥 무절제하게 흘러나오는 것 같아요.. ..
아무튼… 평안하세요…. 무뚝뚝하며, 쓴 뿌리만 많은 저를 위해 부단히 기도하신 것에 참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ssay_choonik

No Title Name Date
1 Choonik’s Diary를 시작하며… 이춘익 200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