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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원서를 마무리 하느라고 분주하다.
어제도 바쁘다고 형제들과 교제도 잘 못했는데, 미안한 마음이 든다.
괜한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건 아닌지…
하지만, 이제 며칠만 더 고생하면 될 것 같다.
계속드는 생각이지만, 뭔가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은 항상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러고보면 그동안 난 먼저 간 선배들의 덕을
얼마나 많이 보면서 살아왔던가….
막내로 태어나 친척들과의 관계에서도 형만 따라하면 되었고,
영적으로도 리더만 따라하면 되었다.
학과공부도 형만 따라하면 되었고,
축구도 형제들만 따라하면 되었다.
어느 것 하나 내가 새롭게 도전해서 이룬 것이라곤 없는 것 같다. -_-;
그 동안은 이것이 축복인지 몰랐는데, 이제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오늘 저녁 홈에 가서 형제들을 만나면 더 기쁘게 인사를 건네야겠다.
나에게 앞으로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무슨 소리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솔직한 심정이다.
다만 하나님의 약속만이 동행하실 뿐이다.
..
빌4:6,7
계3:8
| No | Title | Name | Date |
|---|---|---|---|
| 1 | Choonik’s Diary를 시작하며… | 이춘익 | 2000.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