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이를 아는 엄마

No. 217 Name 이춘식 Date 2006.09.24 06:45 Comments 3

하원이를 아는 엄마입니다.

아빠는 항상 하원이에게 아빠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사줍니다. 하하. 그래서 주로 LEGO블럭 같은 장난감을 사주죠. 왜냐하면 어차피 하원이랑 같이 놀아야되니까 아빠도 재밋어하는 걸 사주면 도움이 되겠죠.
오늘은 장난감가게에 가서 하원엄마가 불쑥 이런 장난감을 사주고 싶어 했습니다. 여자아이들이 좋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들 화장품을 흉내낸 장난감들.
아빠는 다소 유치해보인다고 과연 좋아할까 하면서 여러번 저지하려 했으나 엄마의 의견을 존중하여 결국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아빠의 예상을 뒤엎고 하원이는 매우 그 장난감들을 좋아했습니다.

Comments 3

  1. 이승묵 2006.09.26 02:51

    엄마의 세심한 배려, 아빠가 못 따라가지.

  2. 이춘익 2006.09.26 07:30

    와 립스틱, 메니큐어 다 있네요. 순간 하원이가 십대 소녀 같이 느껴졌습니다. ^^

  3. 이춘식 2006.09.26 07:34

    엄마의 배려를 못따라가죠. 아빠는 이해할 수 없는 미묘한 gap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하원이 참 귀엽고 사랑스럽죠. 때로는 하원이가 아들이라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그렇게되면 옆집 진이가 너무 보고싶고 은근히 진이네 부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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