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는 하원이랑 규리가 모였습니다. 하원이는 할아버지께서 하시는 동작을 따라 하느라 너무나 즐겁네요. 몸동작을 따라하는 연습을 제가 어릴적에도 아버지를 따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버지께서는 항상 창의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신기한 곳은 다 데려가셨고(동네 공사장, 나무심는 학교 주변, 뒷산 개울과 잔디밭 등등), 창의성을 개발하는 장난감은 다 사주셨고(에디슨이라는 조립식 블럭, 과학상자라고… 이것저것 만들수 있는 조립식 장난감 등등), 심지어는 모래가 정교한 손동작에 도움이 된다시며 동네 공사판에서 모래를 가져다가 방안에 모래판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미국에 오셔서 하원이에게도 같은 관심으로 돌봐주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하원이는 하루에 한번씩 할아버지랑 아파트를 한바퀴 돕니다. 아파트가 크기도 하지만 중간중간에 워낙 관심 있는게 많아서 몇시간씩 걸려 아파트 한바퀴를 마치고 돌아옵니다. 할아버지 사랑을 받는 하원이는 참 행복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