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으로 읽었던 글….

No. 153 Name 이춘익 Date 2001.07.31 13:37 Comments 0

이 글은 부흥2000의 작곡자 고형원씨의 글입니다




말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으로 외치리이까 가로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이사야 40:6-8)

1962년도에 태어났으니 올해 저의 나이는 우리 한국 나이로 39세 입니다. 항상 생각은 갓 30을 넘은 것 같은데, 벌써 내년이면 40이 되니 세월은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친구의 권유로 처음 교회에 간 것이 제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1978년 9월이었고, 그 후 예수님을 영접하고 평생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헌신했었습니다. 그 후 벌써 이십 여년의 시간들이 지나고 제 삶에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직 많은 삶을 살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보면 꿈 같이 지나온 날들이었습니다 ( 팔십 먹은 할아버지 같이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

지금까지 살아온 삶 만큼의 삶을 앞으로 산다면 제겐 아마도 지금이 제 인생의 중간 지점일 것입니다. 오늘 저의 나이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요즘의 제가 더 절실히 느끼는 것들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제 인생의 중간 지점에서 솔직히 요즘 제가 느끼는 것은 제가 주님께 부족한 제 삶을 써달라고 드렸고, 또 그렇게 주님을 따라 살아온 것은 정말 한 조각의 후회도 없는 귀중한 결정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은 주님을 따르기로 한 결정이었습니다. 주님께 제 삶을 드린 후에도 사실 저는 두려웠었습니다. 제가 과연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저보다 더 신앙적으로 뜨거웠던 사람들이 다른 길을 가는 것을 보면서, 그들보다 믿음이 연약했던 저는 두려웠던 것이었습니다. 군복무 2년 반의 기간 동안 저는 그 물음을 가지고 기도했었는데, 제대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셨다는 명확한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 삶을 주님의 부르심을 위해 다시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제가 그분만을 의지하지 않고는 안 되는 상황들로 저를 이끄셨고 저의 길을 예비하셨습니다.

저의 육신적인 연약함, 안정되지 않았던 제 환경, 이 모든 상황들 을 허락하시고, 그 속에서 주님을 경험하면서 주님을 따르도록 하셨습니다. 특별히 지난 2-3년 동안 제가 만나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이사야의 말씀처럼 인생은 풀과 같이 스러지는 그런 유한한 존재임을 보았습니다. 강건하거나 약하거나, 부하거나 가난하거나, 권세와 명예가 있거나 없거나,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위해서 살지 않는 인생은 헛된 것이며 만족할 수 없는 인생임을 보아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풀입니다. 위의 이사야서의 말씀처럼 우리는 인생의 한나절을 사는 풀과 같은 존재인 것입니다.



솔직히 제 자신은 하나님을 따르는 제 삶에 대해서 후회하거나 헛된 삶을 살았다고 느껴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저의 그 수 많은 연약함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제 삶을 복되게 인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 넓은 길로 나아갔던 무수한 사람들의 얼굴 속에서 저는 인생의 덧없음을 보아왔습니다. 인생은 무척이나 짧은 것이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만 살기에도 너무나도 짧은 것이 바로 인생이었습니다. 인생은 풀과 같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였습니다.

어느 설교자는 인생은 꿈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의 삶이, 마치 사람이 꿈에서 깨어나면 꿈을 무시함 같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가 깨어날 때는 이 땅에서의 삶도 그와 같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더 나은 본향, 더 영원히 실재하는 삶이 그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잠깐의 삶이며 그 곳에서의 삶 만이 진정으로 영원할 것임을 말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 누리려고 하는 사람들을 저는 솔직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마치 천국이 없는 것같이 이 땅에서 모든 것을 누리려 하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고 우리 자신 만을 위해 살기에 분주한 우리에게 언젠가 그 나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옵니다. 그 때, 이 세상의 썩어질 것들을 심어서 그 영광스러운 나라를 예비하지 않은 사람들은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 날에 그들의 지혜 없음이 확연히 드러날 것입니다. 어쩌면 그들은 그들이 모든 것을 누리려 했던 이 세상만을 가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마태복음 13장 44절의 사람과 같이 자기의 가진 모든 것을 팔아서 값진 보물이 숨겨진 밭을 사는 지혜가 없었던 사람들에겐 그 나라의 영광과 상급이 아무 것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 아직까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영광을 위해서 살기로 작정하지 못한 분들에게 도전합니다. 특별히 이제 인생을 설계하는 청소년 분들에게 도전합니다. 여러분들을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땅에서 하나님의 빛의 자녀들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만족과 영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그 분의 이름을 위해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교사나 컴퓨터 프로그래머일 수 있고, 사업가나 예술가 일 수도 있고 또 목회자나 선교사일 수도 있지만 우리 인생의 목적은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 삶의 모든 것을 드리지 않으면 우리는 마지막 날에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제가 걷고 있는 이 길을 인해서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인생은 참으로 들의 풀과 같고 그 영화는 그 풀의 꽃과 같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였습니다. 인생은 하나님의 영광과 나라를 위해서만 살기에도 무척이나 짧은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의 모든 것을 팔아서 보물이 숨겨져 있는 그 밭을 사십시오.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야 하는지를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최우선의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되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삶을 주님께 드리고 좁은 길을 걸으십시오. 결국, 후회하지 않는 삶, 상급이 있는 삶, 그리고 참된 기쁨과 평강의 삶을 주는 길은 오직 그 길이기 때문입니다.

essay_choo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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