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를 포기하며…(2)

No. 98 Name 이춘익 Date 2001.04.17 01:23 Comments 0

순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알 수 없었다.
도와주는 허** 형제와 잠깐 교제한 후 집에가서 지친 몸을 자리에 뉘어 보았지만,
잠이 오질 않았다. MIT…..

추가합격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을까.
유학간 동기들이나 선배들이 재수를 하고도 admission을 못받아 포기한 곳이 MIT가 아니던가. 하지만, 하늘 높은줄 모르는 학비와 물가를 재정보조 없이 어떻게 감당한단 말인가. 어짜피 인생은 모험인가.
MIT학생 이춘익, 훨씬 듣기 좋은 이름이 아닌가.
하지만, 글쌔, 누구를 위한 허울 좋은 이름이 될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할 뿐이었고,
이제 나는 그분의 뜻을 확신하며 미련없이 MIT 行을 포기한다.
(to be continued)

essay_choonik

No Title Name Date
201 저 한국가요… (2) 이춘익 2001.12.07
200 Happy Thanksgiving 이춘익 2001.11.23
199 뭔가를 남기는 버릇… 이춘익 2001.11.16
198 향수병 이춘익 2001.11.12
197 ♨꼬리곰탕♨을 먹은 날 이춘익 2001.11.08
196 아미쉬.. 이춘익 2001.11.08
195 사랑하는 동생 춘익이에게 이춘식 2001.11.04
194 추니기혀~~엉 감사한 형우 2001.11.02
193 풍족함 중에 겪는 결핍 (2) 이춘익 2001.10.29
192 일광시간절약시간제가 끝났습니다. (1) 이춘익 2001.10.28
191 연구실 전화번호 이춘익 2001.10.25
190 그리스도를 주로 받았으니… 이춘익 2001.10.25
189 하늘에 숨겨둔 나의 소망… (3) 이춘익 2001.10.15
188 몸조심하세요. 웽우 2001.10.13
187 헤헤… 고맙습니다. 절 걱정해줘서요… (2) 정예현 2001.10.06
186 쩝 춘익형 예현이예영 (3) 정예현 2001.10.05
185 Midterm Exam (3) 이춘익 2001.10.03
184 햄버거라… (2) 심준섭 2001.09.27
183 햄버거이야기 이춘식 2001.09.25
182 하루 두끼 연속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방법(?) 이춘익 2001.09.25
181 그제야 끝이 오리라… (2) 이춘익 2001.09.24
180 CCM 인터넷방송 이춘익 2001.09.23
179 에두와르도 (1) 이춘익 2001.09.21
178 빛으로 오신 주님… 이춘익 2001.09.21
177 Oh! 아프가니스탄 심준섭 200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