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발견한 예수님의 사랑

No. 75 Name 우장희 Date 2001.02.26 23:23 Comments 0

며칠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한양대 근처에 있는 한양탕에 가서 목욕을 했습니다.
저는 오랫만에 사우나탕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사우나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발에 상처가 나서 온탕에 들어가면 병균에
전염될것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2회에 걸쳐 약간 현기증이 날 정도로
사우나탕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목욕을 마치고 나오려는 순간 갑자기 눈앞이 노래지더니, 온몸에 힘이
갑자기 쫙 빠지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채
목욕탕 구석으로 가서 쓰러져있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던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잡혀 가신 이후로 며칠동안 뭘 제대로 잡수시지도 못하셨을 것이고, 채찍에 맞은 몸은 피범벅이 되어있어 고통스러우셨을 것이며, 영하에 가까운 사막기후속에서 밤새 제대로 입지도 못하고 묶여 계시면서 혹 감기에 걸리셨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몸을 잘 가누고 싶어도 가눌수 없는 상황속에서 그 십자가가 얼마나
무거우셨을까. 오죽하면 다른사람에게 대신 십자가를 지게 했을까. 왜 그 고통
스러운 길을 걸어가셨을까를 생각할 때 제가 받은 은혜가 너무나도 큰 것이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essay_choonik

No Title Name Date
201 저 한국가요… (2) 이춘익 2001.12.07
200 Happy Thanksgiving 이춘익 2001.11.23
199 뭔가를 남기는 버릇… 이춘익 2001.11.16
198 향수병 이춘익 2001.11.12
197 ♨꼬리곰탕♨을 먹은 날 이춘익 2001.11.08
196 아미쉬.. 이춘익 2001.11.08
195 사랑하는 동생 춘익이에게 이춘식 2001.11.04
194 추니기혀~~엉 감사한 형우 2001.11.02
193 풍족함 중에 겪는 결핍 (2) 이춘익 2001.10.29
192 일광시간절약시간제가 끝났습니다. (1) 이춘익 2001.10.28
191 연구실 전화번호 이춘익 2001.10.25
190 그리스도를 주로 받았으니… 이춘익 2001.10.25
189 하늘에 숨겨둔 나의 소망… (3) 이춘익 2001.10.15
188 몸조심하세요. 웽우 2001.10.13
187 헤헤… 고맙습니다. 절 걱정해줘서요… (2) 정예현 2001.10.06
186 쩝 춘익형 예현이예영 (3) 정예현 2001.10.05
185 Midterm Exam (3) 이춘익 2001.10.03
184 햄버거라… (2) 심준섭 2001.09.27
183 햄버거이야기 이춘식 2001.09.25
182 하루 두끼 연속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방법(?) 이춘익 2001.09.25
181 그제야 끝이 오리라… (2) 이춘익 2001.09.24
180 CCM 인터넷방송 이춘익 2001.09.23
179 에두와르도 (1) 이춘익 2001.09.21
178 빛으로 오신 주님… 이춘익 2001.09.21
177 Oh! 아프가니스탄 심준섭 200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