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는 잎이 호랑이 발톱을 닮았다고 ‘호랑이발톱나무’라고 하고, 호랑이가 가시 잎으로 등을 긁었다고 하여 ‘호랑이등긁기나무’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잎이 고양이 발톱을 닮았다고 ‘묘아자(猫兒刺)’라고 하며, 나무줄기가 개 뼈를 닮았다고 하여 ‘구골목(枸骨木)’이라고도 한다. 서양호랑가시나무인 ‘Holly’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쓴다. 우리나라 변산반도의 호랑가시나무는 천연기념물이다. 호랑가시나무의 잎과 줄기와 열매는 한방약재로 쓰인다고 한다.
어느 날 우리 집 나무를 전정하면서 호랑가시나무를 주목하게 되었다. 특이한 점이 눈에 들어왔다. 밑동에서 새로 난 가지의 잎은 육모가시가 있는데 오래 된 잎은 거의 가시가 없다. 호랑가시나무는 오래 되면 가시 잎이 퇴화되어 둥근 잎이 된다고 한다. 호랑가시나무의 연륜이 만든 원만함이라고나 할까 세월의 가시를 이겨낸 그 기품이 예사롭지 않다. 나이 들면 모나지 않고 두루 너그러운 성품을 지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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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Title | Name | Date |
|---|---|---|---|
| 29 | 두 배의 보상 | 이승묵 | 2001.05.13 |
| 28 | 대화 | 이승묵 | 2001.05.13 |
| 27 | 다양성 | 이승묵 | 2001.05.13 |
| 26 | 말씀으로만 | 이승묵 | 2001.05.09 |
| 25 | 물음표 | 이승묵 | 2001.04.21 |
| 24 | 인간 복제 | 이승묵 | 2001.04.06 |
| 23 | 상식 | 이승묵 | 2001.04.06 |
| 22 | 역설 | 이승묵 | 2001.03.28 |
| 21 | 봄나물 | 이승묵 | 2001.03.28 |
| 20 | 물 | 이승묵 | 2001.03.28 |
| 19 | 잠 | 이승묵 | 2001.03.24 |
| 18 | 글 | 이승묵 | 2001.03.21 |
| 17 | 성장 통 | 이승묵 | 2001.03.18 |
| 16 | 구제역 | 이승묵 | 2001.03.18 |
| 15 | 교체 | 이승묵 | 2001.03.18 |
| 14 | 큰 글자 | 이승묵 | 2001.02.23 |
| 13 | 바버라 부시 | 이승묵 | 2001.02.07 |
| 12 | 어느 노인 | 이승묵 | 2001.02.06 |
| 11 | 태양설비 | 이승묵 | 2001.02.04 |
| 10 | 아내 이야기 | 이승묵 | 2001.01.29 |
| 9 | 그 이름 | 이승묵 | 2001.01.23 |
| 8 | 가위질 | 이승묵 | 2001.01.17 |
| 7 | 해바라기 | 이승묵 | 2001.01.17 |
| 6 | 광우병 | 이승묵 | 2001.01.07 |
| 5 | 열매 | 이승묵 | 2000.12.30 |
모나지 않고 너그러운 성품을 가지셨던 주님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그 원만함 속에 사람들이 끌리는 것이니 주님의 원만함을 닮아가야겠습니다. 묵상 속에 숨어있는 통찰력에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