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이의 곰돌이

No. 257 Name 이춘식 Date 2007.10.20 06:09 Comments 0

하원이는 평소에 같이 그림을 그리면 항상 기상천외한 모습의 그림만 그립니다. 사실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림이라고 하기 어려운 도형이나 단순한 형상들을 그려댑니다. 여러가지 색깔을 섞어서 그려보기도 하고 때로는 각종 재료를 한꺼번에 섞어서 그림도 그립니다. 가끔 아빠 엄마가 뭔가 사실적인 것을 그려줘 보기도 하지만 곰을 그려놓고 곰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신대로 형상이 머리 속에 새겨지지 않도록 노력중입니다. 곰같이 그려진 것을 곰이라고 하는 순간부터 상상속의 수많은 곰 모양은 사라지는 것이라고 하셨죠. 할아버지의 교육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그러던 중 오늘 갑자기 자기가 곰돌이를 그리겠다고 하면서 쓱싹쓱싹 그렸는데 이런 그림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그린 적이 없었던 그림이었죠. 그리고 또 그려보라고 하니 다시는 그리지 않았습니다. ^^ 마침 사진을 찍어 놓아서 아빠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essay_cssy

No Title Name Date
251 두원이 머리 만들기 (1) 이춘식 2007.09.16
250 대문교체 (4) 이춘식 2007.09.05
249 아빠의 하원이 (2) 이춘식 2007.09.04
248 두원이 이름 (2) 이춘식 2007.08.31
247 둘째를 기다리며 (2) 이춘식 2007.08.18
246 창의성에 대해서 (2) 이춘식 2007.07.27
245 놀이학습 (5) 유승연 2007.07.14
244 책으로 집만들기 (2) 이춘식 2007.07.09
243 아빠랑 엄마랑 (1) 이춘식 2007.06.17
242 하원이 종이접기 이춘식 2007.05.27
241 대문교체 (3) 이춘식 2007.05.24
240 하원엄마 생일! (1) 이춘식 2007.05.23
239 한국 동화 읽어주는 싸이트 (3) 유승연 2007.05.21
238 테라스 용 의자 (1) 이춘식 2007.05.19
237 하원이랑 놀기 (2) 이춘식 2007.05.17
236 Biting: Why it happens and what to do about it 이춘식 2007.05.15
235 하원이 작품전 (1) 이춘식 2007.05.03
234 하원이 자는 모습 (3) 이춘식 2007.04.28
233 소아폐렴 관련 글 이춘식 2007.04.27
232 희생적인 섬김 (3) 이춘식 2007.03.24
231 카메라고장 이춘식 2007.02.11
230 Pulsatilla에 관해 (2) 이춘식 2007.01.28
229 생각하며 양육하며 (1) 이춘식 2007.01.23
228 하원이작품전 (1) 이춘식 2007.01.17
227 새해 첫날 다 모여서 (1) 이춘식 200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