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이 잠 재우기

No. 135 Name 유승연 Date 2004.06.11 01:39 Comments 0

지금까지 하원이를 지켜볼 때 참 예민한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주 작은 소리와 진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거든요.  

예를 들면 아빠 차를 타고 어디를 갈 때 자동차가 움직일 때는 오~ 오~ 하면서 잘 놀다가도, 신호등에 걸려 차가 움직이지 않으면 금새 보채기 시작하다가, 차가 밀리면 울음까지도 터트립니다–;
자동차가 흔들리는 진동을 잘 느낀다는 증거이지요…ㅋㅋ
그리고 잠이 들었다가도 진동이 없어지거나, 소리가 나면 금방 깨고 말지요…

그래서 이런 민감한 하원이를 재우기 위해 지금까지 엄마가 터득한  ‘하원이 잠 재우기’ 방법은요…
1. 아주 졸릴 때…
이불에 누인 다음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다. 그런데 이 방법은 바깥의 여러 환경도 잘 맞아 떨어져야 가능한데 공사소리가 크게 나는 요즘 성공률이 적답니다.
2. 조금 보챌 때…
엄마가 옆에 같이 누워 자는 척을 하며 꼭 안아준다. 그러면 하원이는 엄마의 눈을 쳐다보며 조금 보채다가 어느새 잠이 든답니다^^. 하원이 이쁜 냄새를 맡으며 재우는 이 시간이 엄마는 행복하지요~.
3. 많이 보챌 때…
“울면 안돼”를 불러주면서 거의 뛰어다니다시피 얼러주어야 한답니다. 그럼 울음을 그치게 되구요, 조금 후에 진동을 서서히 줄여주면서 조용히 하면 스르르 잠이 들곤 합니다^^.
4. 잠을 자고 싶은데 못자서 많이 지쳤을 경우…
젖을 물리고 – “울면 안돼”를 부르면서 – 온 집안을 걸어다녀야 합니다–;
주로 밤에 일어나는 현상인데 감사한 것은 이렇게 잠들면 3-4시간은 푹 잔답니다^^.

이상 민감한 하원이 잠재우는 엄마의 Know-how 였습니다~.
잠을 재우기는 힘들어도 우리 하원이 잠자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엄마는 행복하지요^^.
하원이의 잠자는 모습은 아기 천사 같으니까요….

천사같은 하원아. 네가 아무리 보채도 엄마는 하원이가 사랑스럽기만 하구나.
엄마를 필요로 하는 하원이를 보면서 사랑의 마음은 더 깊어져 가는데, 엄마가 하나님 앞에 어떠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 하원이를 통해서 배운단다…^^. 하나님께서는 더 민감하게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여러 모양으로 필요를 채워주시겠지. 능력의 하나님께 하원이를 의뢰드린다.

essay_cssy

No Title Name Date
251 두원이 머리 만들기 (1) 이춘식 2007.09.16
250 대문교체 (4) 이춘식 2007.09.05
249 아빠의 하원이 (2) 이춘식 2007.09.04
248 두원이 이름 (2) 이춘식 2007.08.31
247 둘째를 기다리며 (2) 이춘식 2007.08.18
246 창의성에 대해서 (2) 이춘식 2007.07.27
245 놀이학습 (5) 유승연 2007.07.14
244 책으로 집만들기 (2) 이춘식 2007.07.09
243 아빠랑 엄마랑 (1) 이춘식 2007.06.17
242 하원이 종이접기 이춘식 2007.05.27
241 대문교체 (3) 이춘식 2007.05.24
240 하원엄마 생일! (1) 이춘식 2007.05.23
239 한국 동화 읽어주는 싸이트 (3) 유승연 2007.05.21
238 테라스 용 의자 (1) 이춘식 2007.05.19
237 하원이랑 놀기 (2) 이춘식 2007.05.17
236 Biting: Why it happens and what to do about it 이춘식 2007.05.15
235 하원이 작품전 (1) 이춘식 2007.05.03
234 하원이 자는 모습 (3) 이춘식 2007.04.28
233 소아폐렴 관련 글 이춘식 2007.04.27
232 희생적인 섬김 (3) 이춘식 2007.03.24
231 카메라고장 이춘식 2007.02.11
230 Pulsatilla에 관해 (2) 이춘식 2007.01.28
229 생각하며 양육하며 (1) 이춘식 2007.01.23
228 하원이작품전 (1) 이춘식 2007.01.17
227 새해 첫날 다 모여서 (1) 이춘식 200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