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하원이를 지켜볼 때 참 예민한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주 작은 소리와 진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거든요.
예를 들면 아빠 차를 타고 어디를 갈 때 자동차가 움직일 때는 오~ 오~ 하면서 잘 놀다가도, 신호등에 걸려 차가 움직이지 않으면 금새 보채기 시작하다가, 차가 밀리면 울음까지도 터트립니다–;
자동차가 흔들리는 진동을 잘 느낀다는 증거이지요…ㅋㅋ
그리고 잠이 들었다가도 진동이 없어지거나, 소리가 나면 금방 깨고 말지요…
그래서 이런 민감한 하원이를 재우기 위해 지금까지 엄마가 터득한 ‘하원이 잠 재우기’ 방법은요…
1. 아주 졸릴 때…
이불에 누인 다음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다. 그런데 이 방법은 바깥의 여러 환경도 잘 맞아 떨어져야 가능한데 공사소리가 크게 나는 요즘 성공률이 적답니다.
2. 조금 보챌 때…
엄마가 옆에 같이 누워 자는 척을 하며 꼭 안아준다. 그러면 하원이는 엄마의 눈을 쳐다보며 조금 보채다가 어느새 잠이 든답니다^^. 하원이 이쁜 냄새를 맡으며 재우는 이 시간이 엄마는 행복하지요~.
3. 많이 보챌 때…
“울면 안돼”를 불러주면서 거의 뛰어다니다시피 얼러주어야 한답니다. 그럼 울음을 그치게 되구요, 조금 후에 진동을 서서히 줄여주면서 조용히 하면 스르르 잠이 들곤 합니다^^.
4. 잠을 자고 싶은데 못자서 많이 지쳤을 경우…
젖을 물리고 – “울면 안돼”를 부르면서 – 온 집안을 걸어다녀야 합니다–;
주로 밤에 일어나는 현상인데 감사한 것은 이렇게 잠들면 3-4시간은 푹 잔답니다^^.
이상 민감한 하원이 잠재우는 엄마의 Know-how 였습니다~.
잠을 재우기는 힘들어도 우리 하원이 잠자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엄마는 행복하지요^^.
하원이의 잠자는 모습은 아기 천사 같으니까요….
천사같은 하원아. 네가 아무리 보채도 엄마는 하원이가 사랑스럽기만 하구나.
엄마를 필요로 하는 하원이를 보면서 사랑의 마음은 더 깊어져 가는데, 엄마가 하나님 앞에 어떠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 하원이를 통해서 배운단다…^^. 하나님께서는 더 민감하게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여러 모양으로 필요를 채워주시겠지. 능력의 하나님께 하원이를 의뢰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