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라떼 –;

No. 118 Name 유승연 Date 2004.04.24 06:40 Comments 0

22일은 퇴원후 회복이 잘되고 있는지 확인하러 병원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하원아빠가 차로 데려다 주어 힘들지 않게 오갈 수 있어 감사하였습니다.
산모들이 많아서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 아무 이상없이 회복이 잘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산부인과에서 나왔는데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목이 말라서 병원 1층에 있는 로즈버드에 가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이 삼칠일 되는 날이고 목도 많이 마르고 하여 이전에 시원하게 먹었던 녹차에 얼음 섞인 것이 먹고 싶어 찬것은 절대 못먹게 하시는 어머님 몰래 녹차라떼를 시키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

하원아빠가 들고 온것은 머그컵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음료였습니다 –;
제가 원했던 것은 녹차 프라프치노였는데 제가 이름을 잘못 가르쳐 주어 녹차라떼를 주문한 것이었습니다. 하원아빠와 저는 어머님의 기도가 참으로 쎄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둘은 절묘하게 찬것을 못먹게 되는 상황을 생각하며 한참을 웃다가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시139:2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모든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보호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강력한 기도로 지원해주시는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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