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이에게

No. 113 Name 유승연 Date 2004.04.10 20:31 Comments 0

사랑하는 하원아…

오늘은 엄마가 하원이 낳은지 열흘 되는 날이란다. 그동안 하원이에게 글쓰고 싶어서 혼났네^^.
아직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으면 안되서 오늘은 짧게 나마 인사하고 가려고 들렸단다.
지금 하원이는 쉬해서 보채다가 기저귀 갈고 엄마 맘마먹고 코~ 자고 있단다.

하원아! 엄마는 하원이의 작은 변화라도 모두 사진에 담아두고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단다.
수시로 변하는 표정, 목욕하며 좋아서 가만히 있는 모습, 기저귀를 갈아주면 좋아하는 모습, 배고파서 보채는 모습, 맘마를 먹으며 살짝 웃는 모습 … 이 모든 모습이 엄마의 마음을 녹이며 하원이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해서 눈물이 나게 한단다.

하원아! 태어나는 날부터 지금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 옆에 있어 주어 정말 고맙구나.
엄마가 조금 더 조리하고 하원이의 성장하는 모습 자세히 남겨 놓을게^^. 나중에 우리 하원이가 읽으면 참 신기하겠지? 그럼 우리 사랑하는 하원이 계속 주님의 은혜가운데 건강하고 총명하게 자라도록 기도하며 오늘은 이만 안녕할게…

사랑해 하원아.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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