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이 작품세계

No. 269 Name 이춘식 Date 2008.05.03 18:31 Comments 1

                                

어릴적 아빠는 미술학원에 며칠간 다닌적이 있습니다. 당시 선생님은 스케치북이 원을 겹쳐서 몇개 그리고는 색깔을 정해주면서 깨끗하게 채워보라고 했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아버지께 그날 한 작품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더 이상 안가는게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 아버지께서는 당시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는데 미술시간에 해를 검은색으로 그린 아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 아이를 놀렸는데 아버지께서 매우 칭찬해주셨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하원이도 그리고 싶은 그림을 마음껏 그리면 좋겠습니다!

하원이는 평소 작품활동을 즐깁니다. 얼마전 사주었던 이젤 앞에는 언제나 물감과 붓이 놓여있습니다. 저 물감에 붓을 하나씩 꽂아놓고 푹푹 떠서는 그림을 그립니다. 처음에는 물감이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무언가를 위해 투자하기로 했죠. ^^
하원이는 뭔가를 만들기를 즐깁니다. 학교 마칠 때 데리러 가보면 하원이 캐비넷에는 유난히 뭔가를 쓰고 그린 종이들로 가득차있습니다. 그날 만든 작품들이죠.

Comments 1

  1. 유승연 2008.05.04 21:11

    아… 대칭 감각이 생기는 단계가 있구나. 아버님께서 한 말씀씩 해주실때마다 하원이가 성장하는 것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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