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No. 699 Name Choonsik Date 2009.02.18 19:44 Comments 2

Washington DC에 다녀왔습니다.

아빠가 워싱턴디씨에 있는 새직장으로 조만간 옮기게 되어 온가족이 미리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규리네가 사는 올랜도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로 했고 올랜도에 간 길에 하원이는 파마를 했습니다. 그동안 너무 하고 싶어 했는데 소원을 이루었죠.
올랜도 공항에서 게이트로 가는 기차입니다. 모두들 기대에 차있죠. 엄마와 아빠는 몇달간 이번 여행을 위해서 여러가지 기도제목으로 기도해왔습니다.
하원이는 자리를 하나 차지했지만 두원이는 엄마나 아빠와 같이 갔습니다. 가는 비행기에서 내내 두원이는 낮잠을 잤습니다. 2시간 가량 걸려서 워싱턴디씨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날 날씨는 예상보다 춥지 않았습니다. 도착한 다음 날 하루종일 아빠는 새직장 사람들과 하루종일 미팅을 했고 아이들은 엄마랑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아파트 몇군데를 돌아보았고 그 중에서 한군데로 이사가기로 정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하일라이트는 두원이가 많이 아팠던 것입니다. 세번째 날 쯤 우동을 한번 먹었는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식중독 같은 증세를 보이며 많이 토하고 설사를 하는 통에 온가족 모두 발이 묶여 호텔에서만 3일을 보냈습니다.
네번째 날에는 하원이도 약간 체한 증세를 보여 토했지만 하원이는 하루 만에 완쾌되었습니다.
두원이는 이틀 정도… 그리고 집에 올때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고생을 했습니다. 사진은 많이 회복된 상태에서 호텔 안에서 산책하는 모습입니다.
사람이 많은 일을 계획해도 한치앞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셨고 여행이 끝날 무렵 두 아이 모두 건강하게 회복되었습니다.
하원이, 두원이 모두 한국에서 보내주신 선물들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돌아본 아파트 중 한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아파트는 주변에 상가나 편의시설들이 없어서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하원이는 두원이가 아픈 상황에서 큰 누나 답게 성숙한 모습을 보였고 엄마 아빠 말에 잘 순종하며 두원이를 돌봤습니다. 엄마는 이런 하원이를 매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하원이가 체한 증세를 보여 호텔 소파에 누워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원이는 낮잠을 자고 나서 금새 회복되었습니다.
그동안 드렸던 기도제목들을 다시 돌아보니 아빠 직장과 연관된 기도제목들에 신실하게 응답하신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플로리다와는 다른 도시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께서 품고 계신 계획대로 온가족을 인도해가시도록 기도했습니다.
마지막 날 밤 온가족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고 (주로 외부에서 사온 음식들…) 잠이 들었습니다. 건강하게 재미있게 노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가 없이는 새로운 시작에서 한발자욱도 걸어갈 수 없다는 것을 깊이 깨닫는… 오히려 우리 모두를 겸손하게 해주신 놀라운 섭리를 읽게된 값진 여행이었습니다.

Comments 2

  1. 이승묵 2009.02.19 03:15

    애들이 아파서 힘들었겠다. 회복의 하나님을 찬양한다. 영적 순발력이 돋보인다.

  2. 심선혜 2009.02.23 11:47

    글을 읽으면서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아이들이 아팠었다니 언니랑, 형부가 얼마나 긴장하셨을까 생각도 들고…하지만 글속에서 두 분이 이럴 수록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기도하셨던 모습에 저도 덩달아 힘이 나네요. (^^) 다녀오시느냐 수고하셨어요. 저도 이사가는 과정속에 하나님이 깊이 개입하시고 또 아이들도 적응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할께요! 사진보니 도시던데..하하 저도 시골에 살아서 저런 불빛이 그리울때가 있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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