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캠프가 끝나고 하원이는 집에서 쉬면서 엄마랑 두원이랑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토마스짐이라는 아이들 운동하는 체육관 같은 곳에 가서 노는 것입니다. 일년 회원비를 약간 내면 매주 화요일 오전에 이렇게 아이들이 놀도록 놀이기구를 마련해줍니다. 하원이 두원이 모두 지치도록 뛰어 놀다가 옵니다.
최근 하원이는 그동안 4발로 달리던 자전거에서 2개 보조바퀴를 떼어내고 2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4발 자전거보다 훨씬 스릴이 있는지 틈만나면 아빠를 졸라 밖에서 자전거를 탑니다. 몇번 넘어지면서도 즐깁니다.
며칠전 드디어 하원이 앞니 하나가 빠졌습니다. 흔들거리더니 어느날 아침 엄마가 슬쩍 밀었더니 쑥 빠졌습니다. 미국에서는 빠진 이빨을 베개 밑에 넣고 자면 이빨 요정이 와서 가져가면서 약간의 돈을 놓고 간다는 전통이 있습니다. 하원이도 처음 이빨인지라 2불을 넣어두었고 엄마가 넣었냐며 계속 물었지만 은근히 신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두발자전거를 타는 하원이, 축하한다. 새 이가 곱게 나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