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이는 종종 아빠 프린트용지에 그림 그리기를 즐깁니다. 흰색 배경에 뭔가 그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인지…이렇다 내놓을만한 그림은 없으나 아빠에게는 한장 한장이 놀라운 작품입니다. 칭찬에 신이난 하원이는 앉은 자리에서 무서운 속도로 10-20장의 종이를 소모해냅니다. 어떤 작품은 그냥 점 하나 –;맨종이가 아깝다는 생각에 어느날 연구실에서 이면지 한뭉치를 가져와서 여기다 그려라~ 해놓고는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깔끔한 하원이는 뒷면에 뭔가 비치는 글씨나 그림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이내 새종이 묶음을 저렇게 놓고는 그림을 그립니다.아고 아까워라~ 안타까운 눈으로 하원이 눈치만 보는 아빠… 이면지를 힘들게 가져왔건만 쓸생각도 안하고 그냥 버리게 생겼으니… 자원낭비 등등 여러가지 고차원적인 생각을 하던 끝에…
Comments 2
지민엄마2007.11.09 09:13
아주버님 멋지십니다~하원이는 그렇게 해서 맘껏 자기표현을 하겠네요
지민이와 같은 성향을 가진 하원이인듯..저희는 가끔씩 몇장 주는 정도인데..(아까워서..)
부럽네요..그런 용기와 사랑과 헌신…
아주버님 멋지십니다~하원이는 그렇게 해서 맘껏 자기표현을 하겠네요
지민이와 같은 성향을 가진 하원이인듯..저희는 가끔씩 몇장 주는 정도인데..(아까워서..)
부럽네요..그런 용기와 사랑과 헌신…
절약 정신에 대한 교육 역시 조화를 이루어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