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이 사진을 참 많이도 찍었는데… 오늘 문득 이전 사진들을 몇장씩 다시 보면서 그동안 찍은 하원이 사진만 10000장이 넘었음을 알게 되었다. 동영상과 사진 모두를 합하면 15GB를 넘는 엄청난 양이다. 추리고 추린 사진만 10000장이나 그동안 찍어서 버린 사진들까지 참으로 많은 사진을 찍었다.
내가 아끼는 캐논300D의 사진이 저장되는 폴더는 자동으로 생성되는데 ***CANON이렇게 세자리 숫자로 표시된다. 이 폴더는 100장 단위로 자동 생성되는데 현재 폴더의 숫자는 338. 이 숫자의 의미는 그동안 이 카메라로 338,000장의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다. 3만장… 참 많이도 찍었다.
첨부한 사진은 하원이를 처음으로 찍은 사진이다. 바로 병원에서 태어나자마자 간호원이 데리고 나왔을 때 준비했던 카메라를 들이댄 바로 그 모습이다. 그렇게 시작된 하원이 사진이 이제 그렇게 많아진 것이다. 하원이를 보면 볼수록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저렇게 예쁜 아기를 주시다니… 나그네 인생에 참으로 감당하기 힘든 과분한 선물이다. 내 감정대로, 내 기분대로 말고, 기도하며 키워야겠다.

3만 번의 셔터 3만 번의 관심, 놀랍구나 그 사랑.
오랫만에 하원이네 놀러왔는데, 엄마아빠의 하원이를 향한 관심과 사랑과 기도와 부지런함에 엄청 감동받고 갑니다. 하원이가 더 예쁘고 똑똑해진게 많이 느껴지네요..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
하원이가 나중에 커서 정말 감동할거에요. 엄마와 아빠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니까요.. 예쁘게 잘 커주는 하원이도 감사하지만 이렇게 좋은 엄마 아빠를 가진 하원이도 분명히 감사할거에요^^